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기로 한 것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조 대표는 2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김대중 국장 보이콧 운동의 종착역은 배신자 이명박 응징’이라는 글을 올려 “이 대통령은 헌법정신과 관례를 무시하고 국가반역범죄 전력자, 대북 불법송금 사건 총책임자, 6.15 반역선언자, 북핵개발 지원혐의자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겠다고 결정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 정체성, 정당성을 대한민국의 대표 되는 자가 허물어버렸다. 국가를 희생시킴으로써 김대중, 김정일 세력에 잘 보여 자신의 인기를 높이고 퇴임 후의 안전을 보장받겠다는 계산인 것 같은데 이는 치명적 오판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 절대 지지자보다 절대 반대자가 두 배 이상 많다”면서 “이들의 분노는 이 대통령에 대한 거부 운동으로 나타날 것이며, 국장 보이콧 운동도 일어날 것이다. 이런 운동은 김대중 거부 운동이라기보다는 이명박 거부 운동이란 성격이 더 강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이 결정은 이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인간적으로, 도덕적으로, 역사적으로 파멸시킬 것”이라며 “보수적인 50대 이상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약 40%이고, 투표자 중에선 약 50%나 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오늘 결정은 정치적 자살행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일보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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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합시다...젊은이들이 투표를 해야 한다는걸 여실히 보여주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