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인터넷 생일잔치...'소박한 생일상' 다시 화제

더닉~ 작성일 09.09.03 18: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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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서종열기자] 주인공은 비록 없지만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일잔치가 인터넷에서 벌어졌다. 노 전대통령의 생년월일은 1946년 9월1일. 올해 이날은 공교롭게도 배우 장진영이 유명을 달리한 날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노 전대통령의 생일잔치를 과거 그가 벌였던 소박한 생일잔치 동영상을 나눠보며 추억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동영상은 “이토록 소박할 수가…”라는 감탄사가 연발될만큼 작은 감동을 자아낸다. 이 동영상은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처음으로 맞은 생일날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에는 노 전 대통령은 지난해 생일 당시 봉하마을 방문객들과 함께 떡케잌을 나눠먹는 장면과 함께 마을주민을 자택으로 초청해 막걸리와 음식을 함께 먹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 또한 생일을 축하하러온 방문객들의 자녀들과 떡케잌을 나눠먹는 장면과 권양숙 여사가 노란색 고무줄로 머리를 묶은 채 자택을 방문하는 마을주민들을 맞이하는 모습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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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임 대통령의 생일잔치가 이토록 소박할 수 있냐”면서 “서민들과 이토록 격의 없이 지내신 대통령을 이젠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마을주민들이 노 전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며 가져온 선물꾸러미들을 놀랍다는 반응이다. 주민들의 선물이 바로 두루마리 화장지 세트와 세제, 비누 등 일반적인 집들이 선물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생일날 선물로 주민들에게 세제를 받는 전임 대통령이 과연 몇이나 될까”라며 “이런 분이 우리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2/ptoday/pgallery/2009/0903/20090903101140500000000_73922643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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