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2PM 박재범 사태, 가슴아프다'

레이시온 작성일 09.09.12 1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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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70대노인에게 맞아 전치10주의 데미지를 입은 보스몹 (전오크)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2pm 박재범 사태, 가슴아프다”

 

전여옥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한국 비하 발언’의 여파로 소속팀 2pm에서 탈퇴하고 미국으로 출국한 박재범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전여옥 의원은 11일 밤 방송된 sbs tv‘시사토론’(진행 김형민) ‘2pm 박재범 인터넷 여론재판 논란’에 패널로 출연해

재범 사태에 대해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재범군 사태를 보면 사안은 글로벌한데 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은 몹시 닫혀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린 청년이 사적 공간에서 한 일을 갖고 이렇게까지 하다니… (오히려)품어줘야 했을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가슴아프다”고 말했다. <- 웃음포인트

전 의원은 또“온라인 상에도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이 있는 것 같다. 마이스페이스 오역 논란 등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시 (박재범에게)대한민국이 이국(異國)이었고, 그 당시의 외로움을 토로했던 사적 공간이기

때문에 이를 끝까지 추적해서 보도한 것은 지나치게 잔혹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전 의원은 “박재범의 경우 연습생 시절의 외로움과 고통을 호소했는데 (이렇게 된 건)우리 사회의 이중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외국에서 온 연예인을 좋아하고 선망하면서도, 좀 더 우리 사회가 열려있고 품어주는

 기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패널로 함께 출연한 탁현민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는“가슴 아픈 일이다. 우리 사회가 관대하지

못한 사회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이스페이스 게시물은 사실 꺼리도 안되는

일인데 이를 언론이 증폭시켰고,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가장 취약점인 애국주의로 흘러갔는데, 재범이

 미국 시민권자라 점점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갔다”며 “탈퇴 종용에 이어 심지어 자살 청원까지 했다는 건

 상당히 * 짓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팬들 사이에서 ‘재범 구명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60여개 2pm 팬클럽들은 10일 ‘2pm 팬 연합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재범이 없는 2pm 활동은 있을 수 없다”며 향후 2pm의 모든 일정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했다.

2pm 20대 이상 팬사이트 연합인 ‘언더그라운드’는 “2pm 리더 재범이 인터넷에 유포된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자진 사퇴의사를 밝히고 출국하기까지 소속 아이돌을 위해 그 어떤 행동도 보여주지 않은 jyp엔터테인먼트의

 행태에 분노를 표한다”며 10월 10일 열리는 드림 콘서트 티켓 불매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2pm 팬들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jyp 국내 사옥과 미국 뉴욕에 위치한 jyp usa 사옥에 “돌아와줘 재범아”

 “우리 jay(재범의 영문이름)을 돌려주세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등의 내용이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전 의원은 ‘연예인의 한마디 사회적 책임 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연예인들의

사회적 힘과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연예인도 공인이다'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 손짓 하나하나가 '공적 신호'로 코드화되는 것을

우리는 하루 종일 확인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며 "정치적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정치인들의 정치적 발언 한마디 보다 연예인들의 '정치적 발언'이 더 영향력을 끼친다"고 말했다.

  -  김민선 광우병 관련 "청산가리 발언"으로 3억 손해배상 기소 직후

            자신의 홈페이지 ‘오케이토크토크(oktalktalk)’의 발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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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2004년 8월 자신의 저서인 '일본은 없다'에 표절 의혹을 제시한

오마이뉴스와 서프라이즈, 재일 르포 작가를 상대로 낸 5억 원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전 의원이 '일본은 없다'의 일부 내용에 제일 르포 작가의 취재내용 및 아이디어 등을

무단으로 도용했으며, 이를 취재하려고 한 기자를 협박한 사실이 증명돼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전여옥옹의 주옥같은 어록들

▲“개인적으로 저는 이회창 씨(당시 한나라당 총재)가 대통령이 안됐으면 좋겠어요. 이번 대선에서는

가난과 실패를 겪어본 사람이 뽑혔으면 좋겠습니다.(중략) 그래서 이회창 씨보다는 노무현 씨가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2002년 대선을 앞둔 시점 ‘주간조선’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은 정치 헌금 명목으로 엄청난 돈을 받다 보니 2등의 편안함, 1당의 기득권을 누리며 후궁처럼 첩처럼

살기로 작심했던 듯하다. 두 번씩이나 차려준 밥상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바보 정당의 최병렬 대표가 최근 보여준

 모습은 최딩크도 최틀러도 아닌 '오대영'에 불과하다.”


-2004년 2월 ‘조선일보’ 칼럼에서

 


▲“한나라당이 구제 불능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


-2004년 2월 ‘미디어다음’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은 더 말할 나위도 없이 완전히 부패한 당이다. 차떼기 정당이며 매수정당이다. (박근혜 의원이 포스트

 최병렬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그는 여전히 영남권의 공주로서, 특정지역의 편애 속에서 안주했다.”


-2004년 2월 ‘조선일보’ 칼럼에서

 


▲“미숙아는 인큐베이터에서 키운 뒤에 나와야지 제대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유시민 의원이 “어떤 분이

 평하기를 ‘노대통령은 시대정신이 낳은 미숙아’라고 표현했다”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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