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극우단체들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 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묘를 파헤치는 퍼포먼스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동작동 현충원 정문 앞에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 한·미우호증진협의회, 보수국민연합, 자유수호운동 등 보수단체 회원 150여명이 ‘DJ 국립현충원 묘 이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망월동으로 묘역 이전”, “DJ 비자금 수사” 등을 요구했다.
사진출처= 블로그 미디어몽구(WWW.MONGU.NET)
당시 이들의 집회 현장을 우연히 목격했다는 블로그 미디어몽구(www.mongu.net)에 따르면 이들은 김 전 대통령이 국립묘지에 안장된 것은 “친북세력의 알박기”라며 현충원 진입을 시도하다 경비원들의 제지로 실패했다. 그러자 이들은 정문 앞에서 준비해 온 가묘를 펼쳐놓고 곡괭이와 낫으로 이를 파헤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한명숙 전 총리는 13일 성명을 내고 “평생토록 빨갱이라는 거짓 허울에 아픔을 당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마지막 영면의 자리마저 능욕을 당하시니 살아 있는 사람으로서 원통하고 노여움에 눈물이 난다”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견찰은 옆에서 있기만 하고.. 촛불시위와는 너무나 반대대는 상황이네요..
저 늙은이들 지켜주려고 서있는것첨 보이기도 하고...
그런대 시위할때 마스크쓰면 잡아간다 하지 않았나요?
저것들은 얼굴 전체를 가렸는대도..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