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런 게시판을 pc통신때부터 시작해서 10여년넘게 보아온 사람입니다.
이런 플라자 류의 게시판이 활성화 되려면 일단 잘난'척'을 하는 척척박사님들이 들어 와야됩니다. 그래야 일종의 어장이 형성되지요. 일단 잘 끌어주는 강태공(꼴통이든 뭐든간에) 한명이 들어오면 활성화 됩니다.
그러면 꼴통이 판치는 게시판에서의 대처법은 없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강태공 앞에서 답답해하며 설득을 하려고 하지만 사실 강태공은 이런사람들 머리위에 있지요.
그러므로 이런곳에 올때는 남의 이야기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배포를 가지고 와야합니다. 실제 두 사람이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 서로 이야기하느라 대화가 안되니 글로하면 그래도 이해가 쉬울것 같지만, 사실 글로쓰면 더욱 더 대화가 안되지요. 사람이 자기 생각을 말로하기도 힘든데 글로 쓰기는 더더욱 힘이 들므로 결국 말꼬리만 잡다가 흐지부지 끝나게 되지요.
대체로 이런사람들은 남의 말 안듣기로 타고난 사람인데, 이게 논리가 있으면 그나마 읽어볼 만 한데 송아지 되새김질 하는 소리를 하고 있으면 사람들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그러면 또 신이나서 자기 주장이 옳은줄 알든 어쩌든간에, 자기눈에 이 '우둔한'사람들에게 훈계를 하거든요. 의견은 = 평행선으로 치닫지요. 100년동안 이야기 해 보세요 절대로 말이 안 통합니다.
그럼 강태공을 다른 낚시터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1. 무시하면 됩니다. 하지만, 새로운 사람이 와서 이 허무한 이야기를 하는 글에 댓글을 달면 다시 어장이 형성되므로. 사실상 힘듦니다.
2. 홍보를 합니다. 이 강태공을 몰아내기 위해 홍보를 해야지요. 그러나 이런데 정력낭비 뭐하러 합니까.
이렇게 하면 됩니다.
동조를 해 보세요. 이 강태공 재미가 없어서 떠납니다. 아니면 이제 이곳에서는 볼일 다 봤으니 더 넓은곳으로 갑니다. 거기서 쥐 터지든 뭐하든 우리는 알 바 아니지요.
사랑합니다 정-노 아무개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