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8%AE%C5%F5%BE%C6%B4%CF%BE%C6">리투아니아판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1%B6%B5%CE%BC%F8+%BB%E7%B0%C7">조두순 사건으로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다.
특히 피해자인 4세 여아의 아버지는 직접 딸을 인터뷰한 뒤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5%BF%BF%B5%BB%F3">동영상 사이트에 성폭행범들의 만행을 공개한데 이어 관련 인물들을 직접 총으로 살해하는 등 영화에서 볼만한 복수극까지 벌이고 있어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15일 리투아니아에 거주하며 동유럽 소식 블로그를 운영하는 ‘초유스’라는 네티즌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쯤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중심가에서 카우나스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1%F6%B9%E6%B9%FD%BF%F8">지방법원 판사 요나스 푸르마나비츄스(47)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어 약 4시간후 30대 여성이 인근 자택에서 머리에 총을 맞아 숨져있는 것이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이들 총격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드라슈스 케디스라는 37세 남성이라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숨진 여성의 언니와 과거 연인 사이였다. 이들은 교제 중 딸을 낳았으나 헤어졌다. 딸은 아버지가 양육하며 주말에 어머니 집에 들르곤 했다.
지난해 말 케디스는 어머니 집에 다녀온 딸의 행동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할머니에게 혀로 핥듯이 키스를 한 것이다. 놀란 케디스가 딸을 다그치자 경악할만한 이야기를 들었다.
딸은 어머니의 집에 갈때마다 낯선 남자를 접했다. 그런데 어머니는 이 남자로부터 돈을 받은 후 이모와 함께 자리를 뜨곤했다. 그 뒤부터 악몽은 시작됐다. 홀로 남은 낯선 남자는 자신을 성노리개로 삼았다.
낯선 남자는 한 사람이 아니었다. 딸은 자신을 유린한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했다. 숨진 판사 외에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등 권력층에 있는 3명의 남성이 이런 식으로 딸을 성폭행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케디스는 지난해 10월 이들을 고발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사전 심리만 열렸을 뿐 아이의 진술만으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법 당국의 조사는 제자리걸음을 거듭했다.
그는 더 이상 법의 힘으로 이들을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이들의 만행을 공개한 홈페이지를 지난달 개설했다. 그는 홈페이지에서 “정의가 서지 않는 나라에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 자신의 딸을 보호해주지 못하는 아버지는 살아야 할 가치가 없다.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E%C6%B5%BF%BC%BA%B9%FC%C1%CB">아동성범죄와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또 딸을 직접 인터뷰해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0%AF%C6%A9%BA%EA">유튜브에 공개하는 충격 요법까지 동원한데 이어 나중에는 스스로가 직접 총을 들면서 범죄를 단죄하기에 이르렀다. 총격 사건 후 그는 자취를 감췄으며 이달초까지도 볼 수 있었던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터뷰 영상은 모두 삭제됐다.
관련 인물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리투아니아에서는 권력자들의 파렴치함과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법 당국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총격 사건을 다룬 현지 언론보도에는 수 천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으며,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6%E4%C0%CC%BD%BA%BA%CF">페이스북에는 그에 대한 페이지가 개설돼 1만7000여명 네티즌들이 지지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리투아니아 국회는 이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기관장들의 무더기 사임 또는 징계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