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천 원광대 교수 ⓒ 뉴데일리 “친일인명사전 편찬은 북한의 의도에 말려든 것이다.”
이 교수는 “인도나 미국 또 중국 같은 경우 식민지 체제를 경험했지만 제국주의 세력을 청산한다고 60년 이후에 사전을 편찬한 나라는 없다”라며 “반민특위가 결성된 1948~1949년 동안 친일파 명단이 약 700명 정도도 안됐는데 지금 명단은 4000여 명이나 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예를 들어 만주신문에 39년에 박정희 사진이 나왔지만 이것이 진실인지 아니면 오류인지 정확하게 보장이 안 되는 것”이라며 “친일의 시기라든가 직위라든가 행동을 칼로 물 베기 식으로 딱 잘라 단정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형평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는 친일인명사전은 시민단체나 여러 분야에서 분열을 저장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의 노선이 친일세력을 제거하라고 하는 것인데 거기에 결국 맞춰 춤을 추는 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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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죠 이분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