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런글을 쓰게 되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우선 사건은 토요일 밤 11-12시 정도에 벌어졌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저는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제가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가던 도중에 중간에 그냥 내린거 같습니다(속도 안좋고 택시비도 아깝고)
내려서 집에 가고 있던 도중 어떤 중년의 아저씨와 시비가 붙었습니다..물론 제가 굉장히 술에 취하고 불량해 보였던지요..
우선 제가 기억 나는 부분 부터 말씀 드리자면 전 싸운거는 하나도 기억 안나고 싸운 뒤 편의점 앞에 간판을 부서버렸습니다 ..홧김에
그뒤 편의점 사장님과 아줌마들이 근무를 서고 계셨는데 .... 잡혀서 돈을 물어줬습니다..
그분들이 경찰을 불렀고요... 저는 경찰이 올때부터 술이 깨더라고요 ...눈물로서 사죄하고 취업에다 요즘 너무 힘이 들어 분풀이로 그랬다고 하고
다행히 용서를 받고 거기에서 경찰이 보는데서 10만원 정도의 간판비를 드리고 그분들이 집에 태워줘서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5시 경 경찰한테서 전화가 왔더라고요.... 그 간판 부순일은 잘 해결 된걸로 알고 있는데 오늘 제가 관련되서 민원이 들어왔데요..
저한테 맞은 사람이 있다는겁니다... 그 편의점 사장님이 목격자 였다는데요.. 그 분 한테 전화가 올꺼니까 합의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때린분 (전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한대 맞았다고 하고 참을려고 했는데 아들 같은 사람한테 맞고 맞은 부위가 아파서 밥도 제대로 못 먹었다고 하면서
너같은 놈 5명이 와도 내가 다 죽인다고 하고 우리 아들이 중사 5호봉인데 맘만 먹으면 저 바로 죽일수도 있다고 하면서
제가 의정부 민락동 사는데 아파트 산다고 하니 부자동네 라고 하면서 협박조로 말씀 하시더라고요
전 무조건 잘못했고 잘 해결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무조건 그분이 죽인다 부자다 뭐라해도 한마디 번복도 없이 그 분 얘기를 들어줬습니다..
제가 아직 대학 졸업반인 학생인지라 부모님과 얘기를 해서 자기 MRI 찍고 이빨도 지금 때운게 나간거 같다고 엄청난 합의금이 필요할거라 하며
무조건 법대로 하겠다는 겁니다..... 전 솔직히 어이가 없었어요 ...솔직히 술에 만땅 취한 사람한테 어떻게 맞는다는 겁니까?
설사 맞더라고 이틀뒤에 신고해서 이런식으로 말씀하니;;;
전 기억이 안 나는 상황이 답답할 뿐이었습니다..
그분과 전화를 끊고 다시 경찰관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우선 경미한 일로 불편하게 해서 죄송하다 하고 사건 경향을 , 목격자는 어떻게 본거를 좀 말씀해달라 했습니다..
경찰관 말로는 그분이 좀 과하신거 같다며 ... (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얘기하지 않고 적당히 둘러대며 잘 얘기했습니다) 무조건 적으로 합의를 하는 쪽이 날거라고 하시며 목격자가 본 얘기를 했습니다..
편의점 사장님이 담배피러 나오셨는데 그분과 제가 싸우고 있었답니다
제가 2-3번의 주먹질을 하였고 그분이 다 피하고 전 헛손질을 하다 넘어졌답니다... 그리고 그 분은 그 자리를 피하셨고요
전 그뒤로 그 편의점 간판을 부수며 화풀이를 한겁니다
그래서 경찰이 출동했고 전 그 때부터 기억을 했던것이지요...
경찰관이 우선 지금 바쁘니 이따가 얘기하자며 전화를 끊고 전 지금 어떻게 대책을 해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법 쪽으로 잘 아시는 분들 .....제가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 말씀 좀 해주세요
아버지 선까지 안가고 제가 합의하고 싶고
솔직히 어느정도의 보상은 저도 해야된다고 보지만 그분 말은 절대 그렇게 나오지 않을거 같습니다
물론 피해자분도 경찰관분도 제가 많이 뉘우치고 죄송하게 생각하는건 다 알고 있고 저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에서 합의를 해야 하며 어떤식으로 이끌어가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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