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청소년들이 길에서 자고 있는 노숙자를 재미삼아 때리고 도망치는 동영상을 보고 정말 기겁했습니다..

그 동영상에는 자성의 댓글도 많았지만 [사회에 필요없는 존재들 저런 취급당해도 싸다]...라는 뎃글도 상당수여서 정말 놀랐었죠...

한 사회의 시민의식의 척도는 그 사회가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알 수있다고 했습니다..

아니..시민의식 이전의 문제이기도 하죠...

사회가 얼마나 병들어 있으면 이런 동영상이 재미 삼아 나돌고..

현피 같은 상황 보고 [느긋하게 즐겨라..뭐 그래 심각하냐? 당신 참 재미없다..]라는 반응이 나오는 걸까요?

이런 잉여들이 사회 일부라고 보기엔 그 수가 너무 많아져서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