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구속 고심‥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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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ANC▶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에 대한 수사가 공기업 임원 인사 로비 의혹 수사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줬다는 친척이 공기업 임원 지망자에게 2억 원을
받은 혐의가 적발됐습니다.
김준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VCR▶
검찰은 오늘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의 6촌인
배 모 씨에 대해
불법자금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배 씨는 지난해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또 다른 사람으로부터는
국회의원에게 정책을 건의해달라는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배 씨의 수첩에서
2~30개의 공기업 명단을 발견했습니다.
이 공기업 가운데
한 곳에 지원한 사람의 서류에는
추천인으로 공성진 의원의 이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 씨는 지금까지 공성진 의원에게
정치자금 5천만 원이 든 통장과
체크카드를 건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배 씨가
불법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만큼,
공 의원에게 건넨 돈이
공기업 로비를 위한 것이었는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 돈이 로비자금이었다면
공성진 의원에게 알선수재 혐의가 추가돼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공성진 의원은
공기업 로비 의혹을
전면부인하고 있습니다.
공 의원은 배 씨가 준 돈은
친척이 건넨 돈이라 합법적이며
부탁을 받고 추천서를 써주거나
취업시킨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