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렇죠. 2MB가 이번 원전 수주에 크든 작든 아마 공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 둡시다=_=;;
그렇다면 당연히 그 공을 칭찬해야죠.
그런데 딱 10년전에 고 김대중씨께서 노벨상을 타셨을 때 로비니 뭐니 설왕설래 뒷말을 하던 "그 사람들"과
지금 엠비어천가를 부르는 "그 사람들"의 면면이 괜히 겹쳐서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
노벨상이 실무자 차원에서 한림원에 입찰해서 수주받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물론 제가 피장파장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 까지 말아주센;
덧: 뭐 참고할 만한게 없나 하고 10년전 뉴스를 뒤져봤더니 지금 여당이 야당인 시절 그들도 언론 탄압을 부르짖군요. 탄압에 대에 대한 저항은 야당의 숙명인듯.
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pdf_ReadBody.jsp?ID=0107050503
그런데 그때의 언론 탄압은 사주를 구속하는데 지금의 언론 탄압은 기자랑 PD를 구속하네요. 그리고 10년전 기자들이 정부의 언론 탄압에 맞서 파업했다는 기사는 찾을 수가 없군요. 지금보다 파업하기 쉬웠던 세월로 기억하는데.
흥미로운 차이점입니다.
덧2: 연산군이 사초를 찢었듯 지금의 최고권력자들이 가장 짜증내는 것은 언론사 인터넷 데이터베이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MB가 "야간"에 "촛불"을 들고 시위하던 사진도 조금만 검색하면 금방 나오거든요.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