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재호 기자 = 최근 벌어진 법원과 검찰 갈등 상황에서 이용훈 대법원장의 책임을 공개적으로 물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공갈 협박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정 독도수호 범국민애국동지회 회장은 22일 "삼권분립 원칙이 엄존하는 가운데 사법부 수장에게 책임을 운운한 것은 사법부를 공갈 협박한 중대 범죄행위"라며 안 대표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고발장을 통해 "안 대표는 증오와 독선으로 대법원장의 입장 표명과 책임론을 주장했다"며 "국회의원이 헌법에 보장된 법관의 독립을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안 대표는 20일 "최근 일부 법관의 이념편향적 판결에 대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는 국민적 여론과 함께 법원이 좌파를 비호한다는 비판까지 등장하는 실정"이라며 "이용훈 대법원장이 입장을 밝히고 마땅히 그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참고자료 - 한국최고 보수정당(?)인 한나라당. 원내대표 안상수의 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