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성수품·공공요금 물가관리 나선다

우수수깡 작성일 10.02.02 13: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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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설 성수품 뿐 아니라 농축수산물, 석유제품, 공공요금 등 전 부문에 걸쳐 물가관리에 나선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허경욱 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2차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개최해 설 물가를 포함해 전반적인 물가동향과 설 민생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전반적인 물가여건은 안정적인 편이나 기저효과 등으로 1월 물가가 3%를 상회하면서 연초부터 물가불안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설 성수품 뿐 아니라 전 부문에 걸쳐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성수품 공급확대에 착수했으며 최근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에 대해서는 1일 당초 계획물량의 2~2.5배 수준으로 확대 공급됐다.

명태의 경우 당초 계획물량(800t) 보다 1078t이나 많은 1878t, 고등어는 500t에서 1253t, 조기 400t에서 455t, 오징어 500t에서 989t이 공급됐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설 특별대책기간(1.25~2.12) 8일차인 1일까지 특별점검품목 가격 동향을 점검한 결과 5% 이상 크게 상승한 품목은 없었으나 사과, 명태, 오징어 등 일부 성수품을 중심으로 가격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편 석유제품은 농축수산물과 더불어 1월 물가상승의 주요인이었으나 2월 lpg 가격이 인하됐고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휘발유 등 국내가격이 설 이전에 하향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공공요금의 경우 서민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그간의 안정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앙공공요금의 경우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인상수준이 최소화 또는 동결되도록 유도하고 지방공공요금은 지역차원에서 각별한 안정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명절기간 급식이 중단되지 않도록 결식아동을 위해 복지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명절 아동급식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정부는 설 연휴까지 남은 기간 동안 물가 및 민생안정 노력을 보다 강화하고 민생안정차관회의를 통해 관련 동향 및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출처 : 뉴시스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100202_0004282011

 

 

이미 웬만한 물건값은 오를대로 올랐는데 참 일찍도 신경써 주시는구랴. 계속 수고하슈.

 

코멘트 출처 : 통계청 물가동향 자료.

 

http://kostat.go.kr/board_notice/BoardAction.do?method=view&board_id=73&seq=124&num=124&catgrp=nso2009&catid1=k04___0000&catid2=k04b__0000&catid3=k04be_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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