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이러다 20~30년후 한국낙후 걱정스럽다"

리라버미 작성일 10.02.05 19: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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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세종시 정치권대립 우회 비판.. 세계와 경쟁시대에 우리끼리 다퉈]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와 경쟁하며 살고 있다"며 "그런데 우리는 우리끼리 다투며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기도 업무보고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러다 20~30년후 대한민국이 낙후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세종시를 둘러싼 정치권의 대립을 우회적으로 비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를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우회적으로 세종시 문제를 언급한 것은 세종시 수정안 입법예고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일본, 중국은 물론 세계와 경쟁하며 살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끼리 다투며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세계와 경쟁하는 시대에 인식이 뒤따르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럴 때야말로 상생의 협력이 필요하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 세계와의 경쟁에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상도 상주를 예로 들며 한 때의 결정 때문에 발전이 지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원래 경상도라는 지명은 경주와 상주, 전라도는 전주와 나주에서 따왔다. 크게 흥했던 그 지역의 이름을 빌려온 것이다"며 "그런데 상주 등의 경우 과거에 시끄러운 철도가 우리 지역을 지나가서는 안 된다고 해 다른 곳으로 돌아갔다. 한때의 결정 때문에 발전이 지체됐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 우리가 지금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혀 그때와 같은 전철을 되풀이하고 있지 않나"며 "이러다 20~30년 후 대한민국이 낙후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나치게 정치적 이념적으로 해석해 더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늦춰지고, 해야 할 일을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2010년 지금부터 향후 5, 10년간은 우리 후손을 위해서라도 상당히 중요한 시기이다"며 "우리는 문자 그대로 중도실용 정부이다.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나라에,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에서 퍼왔는데요 휴...

정말 할말이없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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