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어지간해선 로그인도 안했는데요, 한번 지나가는 글 올립니다
어차피 여기가 평론가들 모임도 아니고 진지한 포럼장도 아니라지만, 자기들이 긁어 올리는 것들이 사실이건 아니건간에 가져오는 역효과를 모르는듯 한 사람이 꽤 보입니다
누가 봐도 느낄 무언가 문제는 있지만 그에 대해 맞는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설득력을 얻거나 반대로 반감을 사는지는 모르는 것 같더군요
그렇다고 새삼스레 제가 발견한듯 거만하게 방법론에 대한 조언을 하려는건 아닙니다
그에 대해서는 이미 가끔 보이던 지성인들 몇분이 애정어린 글을 남기곤 했었지요 뭐 각자 그 중 몇이나 기억에 남아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여느 인터넷 공간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얼굴안보이니 용감해지고 남아 도는 시간으로 소설써가며 자기들이 진리나 양심인양 남을 매도하는 현장도 있었고 실제로 수차례 목격도 했습니다
각자 어떤 닉네임을 떠올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늘도 변함없이 이곳은 마치 노인정에서 자식 자랑을 허풍 수준으로 하면서 서로 그때가 좋았지해가며 혀나 끌끌차는 수준으로, 그저 코웃음 칠 비난글 하나에 ㅊㅊ 하면서 동감표 하나 주거나, 인터넷 뉴스와 다를바없는 당연한 기사 스크랩과 그에 대한 말장난 공방전 정도로 도배될 듯 싶네요
밑에 어느 분이 간단하게 인터넷 커뮤니티 외국인 음모론을 드셨는데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 견해로는 기껏해야 글 하나 백여명 눌러보는 이곳이어도 이미 누가 있다고 해도 놀랄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 있다느니 법조인이라느니 교수라느니 명문대생이라느니 정계에 있다느니 등등 뭐 충분히 다양하잖습니까
오늘도 사진 섹션보다가 시간이 남는다면 이곳 글 수준 둘러 보겠지요
사실 와봐야 눌러 볼만한 글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와 보는 이유는 서로 말장난하는 노인정 스토리 외의 볼만한 글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것은 때론 짧은 댓글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말없이 있다가 돈오라할지 잊고 있던 사실을 떠올려 본다던지하는 경험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