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요미우리 독도 관련 보도 재론 가치 없어”
청와대는 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지난 2008년 독도 관련 보도에 대해 "이미 오보임이 확인된 사안으로 재론할 가치가 없
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더불어 요미우리신문이 독도 관련 기사를 보도한 직후인 2008년 7월 15일 일본 외무성 보도관의 기자회견 발언을 소
개했다.
일본 외무성 보도관은 당시 일본 언론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오늘 국내언론 일부 보도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환담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것은 삼가고 싶으나, 보도된 것과 같
은 대화가 이루어진 사실은 없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확실히 언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보도관은 이어 "정상회담일인 7월 9일 시점에서는 해설서의 기술에 관한 방침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환담시 이 대
통령이 동건에 관한 한국 측의 입장을 설명했고, 이에 대해 후쿠다 총리가 당시의 국내상황(일본)에 대해 설명했다고 알고 있
다"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미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사안이며, 요미우리신문이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준비서면은 자신들의
보도를 합리화하기 위한 일종의 변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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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00310182707984&p=kukminilbo&RIGHT_COMM=R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