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없는동안 나타난 새로운 히어로
히어로의 주장은 이렇다.
김정일의 구겨진 사진을 올려놓고
무슨생각이 드냐고 한다.
그리고 그에 달린 리플과 그의 반응
첫 댓글에 글쓴이의 의도가 떠올라 병맛일뿐이라고 달린듯하다.
뭐가 병맛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일단 병맛스럽다는 반응이다.
두번째 리플은 글쓴이의 짧은 생각에 대한 병맛스러움을 말하고있다.
그런데 그 짧은 생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고 있지않다.
세번째 리플은 을사오적, 이승만, 한나라당, 이명박,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쫑선 등등이 생각난다고한다.
이건 그러니까 구겨졌든 안구겨졌든 김정일이란놈이나 여기 나열된 인물들이나 엇비슷하게 ㅂㅅ 이라고 말하고있는듯하다.
그런데 겨우 세개의 리플이 달렸을뿐 그것도 글쓴이의 의도에 대한 소견 두개와 김정일이란 인물에 대한 부정적의견 하나가 올라왔다.
그러자 그의 반응은 이 세개의 리플들과는 전혀 무관하게 자신이 준비하고있었던듯한 댓글을 적어놓는다.
도대체 위의 리플 세개에서 어떻게 북한의 댓글부대가 있다는게 사실이라는 생각이 유추되었을까?
그리고는 댓글이 이렇게 부정적이니 놀라울따름이라고 마무리를 짓는다.
여기서 일단 글쓴이는 좀 성급했던듯하다. 일단 자신이 준비한 한방을 써먹긴 써먹어야되는데 리플들은 그다지 자신의 의도대로 곡해시키기에 무리가 있는듯한 내용들뿐, 하지만 내일까지 기다려 월척을 낚을정도의 끈기가 부족했었는지 얼척없게도 글쓴이의 멍청함에 대한 부정적의견을 "김정일의 사진이 구겨져서 기분이 나빠서 부정적" 이라는 되도않는 연관을 지으며
준비했던 카드를 꺼내든듯하다.
게다가 새번쨰 리플은 김정일에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확실하게 말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부정적으로 말했으니까 부정적반응" 이라고 그저 '부정적'이라는 단어 하나에 모든것을 건채 자신의 히든카드를 꺼내들고 말았다.
이젠 뭐가 뭔지 어떻게 수습해야할지도 모르는듯하다.
그냥 일단 뭔진 모르지만 부정적인 리플이 달렸으므로 부정적인거다.
자신이 기대했던 반응이 아니라서 놀라웠다고 한다.
놀라울수밖에.... 세상 모든것이 이친구의 생각 이상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