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경쟁력 논쟁이 왜 이제야 나타났을까?

똘뺑이 작성일 10.02.06 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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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다시피 아름다움에 대한 선호는 고대에도 존재했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항상 존재했습니다.

옛날사람들은 이쁜거 신경안썼나요?

 

"외모는 경쟁력이다" 요런 자극적인 문구가 이제야 나타난 이유가 뭘까요?

 

옛날에는 외모는 태어나면 태어나는대로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난대로 살아갈수 밖에 없기때문이었죠. 외모가지고 어쩌고 저쩌고 지랄해봤자 "이렇게 생긴걸 어쩌라고" 이러면 그만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어떤가요. 외모를 가꾸는게 하나의 산업이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외모는 경쟁력이다" 라는 문구는 외모도 이제 고칠수있는 시대가 왔으니까 함 경쟁해 봐라 이런 의미입니다.

 

그래서 외모도 하나의 경쟁도구가 되었고 사람들이 외모로 박터지게 경쟁하는동안 흐믓하게 바라보면서 배때지 불리는 놈들은 따로있다는겁니다.

 

왜 이런시류에 휘둘려야하는거죠? 왜 누군가가 뒤에서 슬며시 무기 하나 더 쥐어주고 싸워 하면 냅다 싸워야 되는겁니까?

어째서 "외모가 경쟁력이다" 라는 카피 하나 흘려놓으면 "아 그런가보다","맞아 그랬어" 이러면서 경쟁에 동참하려는겁니까?

 

저도 성형수술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분명 현대 기술이 발전하기 전에 자신의 컴플렉스를 언제가는 고칠수있을거라는 꿈을 품은채 살다간 선조들이 많았을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경쟁력은 아니라는겁니다. 예쁘다는것은 경쟁할수있는 기준도 목표도 없는 주관적인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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