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한명숙, 현안놓고 첫 맞장토론

골든에이지 작성일 10.05.07 13: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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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 6.2 서울시장 선거의 여야 후보인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과 민주당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7일 첫 토론을 펼쳤다.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총무 김진국) 주최로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세종시 건설과 수도권 집중완화, 4대강 사업과 한강 수질개선, 대권도전론 등 주요 이슈들에 대해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오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서울 강남북 개발, 대기 개선사업, `그물망 복지사업' 등의 정책적 성과를 강조, "파리지앵과 뉴요커가 그렇듯 서울 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러운 서울을 만들겠다"면서 "중앙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종합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현역 프리미엄을 부각시켰다.

이에 대해 한 전 총리는 "오 시장의 `디자인 서울'에 대한 관심은 1%로, 그저 부수고 파헤쳤을 뿐이고 서민의 삶은 밑에서부터 망가져 늘어난 것은 빚 뿐이 됐다"고 반박한 뒤 "시민들은 힘들고 고단하고 겉치레뿐인 서울이 아닌 사람 중심의 따뜻한 서울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에게 대권으로 방향을 트는 게 아니냐는 질문이 던져지자 오 시장은 `임기 완주'를, 한 전 총리는 `마지막 공직'을 내세우며 부인했다.

오 시장은 10년 이상의 일정으로 시작된 서울시 프로젝트를 열거, "앞으로 4년간 다른 생각할 여력이 없다"며 "분명히 4년을 꽉 채워서 완수하고 민선5기를 통해 발표한 정책을 실천하는 최초의 재선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과거 대선도전을 선언한 바 있었던 한 전 총리는 "서울시장을 나의 행정이나 정치의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나왔다"면서 "(민주당이 대권도전을 요청하면) 단호히 거절하겠다"고 단언했다.

정책의 거리만큼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한명숙 전 총리가 7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0.5.7 hkmpooh@yna.co.kr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마치 여야의 입장을 대변하듯 후보간 찬반이 갈렸다.

오 시장은 "4대강 사업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사업을 한꺼번에 할 것이 아니라 낙동강과 영산강 정도를 (대통령) 임기중 먼저 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고 말했다.

반면 한 전 총리는 "나는 분명히 반대입장"이라며 "4대강 사업의 내용은 처음 추진하던 운하사업과 별다른 게 없고, 막대한 예산을 삽질 예산으로 갖고 가고, 멀쩡한 강을 파헤쳐서 자연을 거스르는 일을 하는데 다가올 환경문제에 어떻게 대처할지 난감하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도 오 시장은 수정안, 한 전 총리는 원안을 각각 지지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오 시장은 "행정부처 몇 개 옮겨가는 안으로는 당초 취지와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는게 도시를 경영해온 판단"이라면서 "수정이 바람직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전 총리는 "(원안 고수가)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철학과 배치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세종시 문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철학과 대전제를 기본으로 삼고 생각해야 하는 문제로, 민주당이 원안을 고수하기 때문에 나는 당에도 원안 통과를 조언할 생각"이라고 반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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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울시장은 오세훈씨와 한명숙씨의 대결이 되었군요

 

아 그러고보니 -_-

 

누군가가 서울시장 후보로는 당 상관없이 몇명이건 나올수 있다고

 

한나라당이 친이친박 갈려서 후보도 몇명씩 나올거라고

 

저보고 뭣도 모르는 놈이라고 한게 생각이 나네요

 

그냥 피식... ㅋㅋ

 

 

저는 비록 서울시민은 아니지만

 

6월2일은 꼭 선거하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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