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재판에 승소한 뒤 반드시 김태영을 고소한다!!"

가자서 작성일 10.05.08 21: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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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재판에 승소한 뒤 반드시 김태영을 고소한다!!" [무서운할배님 정리]

 

 

"물기둥으로 배 동강내는 어뢰는 없다"


박선원 "어뢰공격이라면 직접 타격 증거 찾아야"

[미디어오늘 이정환 기자 ]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박선원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의 언론 인터뷰를 문제삼아 박 연구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배당했다. 박 연구원은 MBC 등과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갖고 있으면서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자료, 미국이 다 갖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박 연구원은 "항적정보와 교신기록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천안함 진상조사 특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임시 귀국한 박 연구원은 7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도 어뢰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한 물증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조사단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북한은 버블제트형 어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버블제트형 어뢰라도 강한 직접 타격의 흔적이 남는다"면서 "어뢰 공격을 주장하려면 파공과 파편, 화약 흔적 등 직접 타격의 증거들을 다수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00508114409667.jpeg ▲ 박선원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 이치열 기자 truth710@   -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언론 인터뷰를 문제삼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는데 또 인터뷰를 해도 되나.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것 같다   "아침에 변호사를 만나 조언을 들었다. 변호사는 조심하라고 하지만 그래도 할 건 해야지. 입 다물고 있으라고 고소한 것 아닌가. 그런데 내가 입 다물고 있으면 지는 것 아닌가. 나는 사실만 이야기했다. 앞으로도 사실만 이야기할 거고. 김 장관이든 누구든 명예를 훼손할 의도는 없다."

- 명예훼손 사건을 공안부에 배당한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 이야기로는 김 장관이 나를 고소한 이유가 내가 정치적 발언을 했기 때문이라더라. 이거 참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어느 한쪽 입장을 대변한 것도 아니고 세 가지 가능성을 다 이야기했다. 좌초나 어뢰나 기뢰나 모두 정황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했다. 그래서 기초적인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항적정보는 군사기밀이 아니니까 당장 공개해야 하고 교신기록은 사고 직전과 직후 30분씩이라도 공개하라고 했다. 이게 허위사실 유포인가. 검찰이 나를 기소하려면 뭐가 허위사실인지 밝혀야 한다. 나는 항적정보를 공개하라고 똑같이 100번이라도 주장할 거고 100번을 고소해도 당당할 자신이 있다."

- 군이 왜 이렇게 과민반응을 보인다고 보나.

"내가 뭔가 불편한데를 찔렀기 때문 아닐까. 노무현 전 대통령 모시던 사람들이 고생한다는 말 들었는데 나 혼자 따뜻한데 나가 있다가 당하고 있는 것 같다. 시대의 고통에 동참하게 됐으니 받아들일 계획이다. 전두환 정권 때 공안부 조사를 받고 투옥된 바 있는데 역사가 25년 전으로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다. 나를 정치범 대우 해줘서 고맙긴 한데 애초에 개인 간의 명예훼손이라고 하지 않나. 나중에 내가 무고죄로 김태영 장관을 고소하면 그때도 공안부에서 불러다 조사할 건가. 재판에서 승소한 뒤에 반드시 무고죄로 고소할 생각이다. 그때도 반드시 공안부에서 조사해주기 바란다."   ================================   이건 백번 고소해도 박 연구원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태영아 시간 질질 끌다가 나중에 고소 취하하는 일 없기를 바란다 모든 국민은 니가 재판정에 서는 모습을 꼭 보고싶어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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