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사태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거 정말 엄청난 일이였군요

조이지니 작성일 10.05.09 2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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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안함사건의 명백한 사실은 이것들 뿐이다.

 

 

 

 

1. 서해 최전방의 해군초계함이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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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승조원 중 46명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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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양된 천안함의 모습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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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위.원인을 아직도 모른다.

 

 

 

이 외에 명백한 사실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라.

 

저 사건에 썰,썰 또 썰... 그 썰들을 난무하게 만드는 또 다른 썰과 뻘짓들, 그것들이 그야말로 미틴ㄴ 널 뛰듯한 지가 벌써 석

 

달째 되어간다. 이것 또한 명백한 사실 가운데 또 하나라고 할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뚱스럽게도 명백한 사실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고자하는 것은, 대통령.정부.군 뿐아니라 웬갖 시정잡배들에 이르기까

 

지 앞서 표현한 대로 미틴ㄴ 널뛰듯하는 그 지경에 점점 매몰돼가고있다는 것이 엄연히 보이기 때문이다.  

 

매몰돼 가는, 그 매몰에 휘씁리는 정신들을 추스리고 다시 보자는 것이다. 저 네가지 명백한 사실에 다시 집중하자는 것이다.

 

저 사건이 얼마나 살벌한 사건인지를 다시 제대로 봐야 된다는 것이다.

 

 

 

잘 짚어 보시라. 저 네가지 사실을 관통하는 하나의 진실이 있다. '몰랐다' '모른다',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알 수 없다' ... 그

 

것들이다. 한마디로 '모른다'가 저 네가지 명백한 사실들을 꿰고 있는 것이다.

 

천안함 함장이하 승조원들도 모른다,몰랐다.  군지휘계통도 모른다,몰랐다. 군통수권자 대통령도 모른다, 몰랐다, 모른다...

 

거기에 분명하게 판단가능 한 것은  전지전능한 신 만이 알든지, 모른다고 하는 자들이 실은 알고 있었든지 아니면 정말 몰랐

 

고 정말 모르든지다. 그외에 뭐가 있을 수 있는가?

 

신과는 내가 교신이 불가능하니 그만두고, 당연히 알아야 된다고 생각되는 자들이 몰랐고 모른다고 하는 것, 그것은 충분히

 

따져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이 모를수도 있는 일인지, 절대 몰라서는 안되는 일인지를 짚어보는 것. 그것은 불가능한 일도 아니며, 못할 일도 아니며

 

오히려 정작 제대로 따져야 될 일이다.

 

북의 소행이든, 아군오폭이든 미군함정과 충돌이든 뭐든 그원인이 뭐든 간에 정작 가장 중요한, 살벌하도록 중요한 사실은 그

 

들이 알았느냐 몰랐느냐 또는 그들이 모를 수있는 일인가 아닌가이다. 

 

 

 

이미 그것들도 충분히 떠들었고 떠들고 있다고 할텐가? 정말 진짜 그랬나? 앞서 말한대로 '매몰돼가는' 상황에서 그것은 벌

 

써 지나쳐 버렸다. 그래서 미틴ㄴ 널뛰듯한다고 한 것이다.

 

직접군사적 충돌이 벌어지던 최전방에서 초계임무를 맡은 해군함정이 침몰되어 46명이 몰살했다. 그런데 그게 어찌된 일인지

 

를 모른다? 그게 모를 수도 있는 일이다? 원인을 조사해 봐야, 증거가 있어야 '판단'가능하다? 그게 미틴 지경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그걸 얼마나 상식적으로 따지고 짚어 봤는가? 충분히 그랬고, 그러고 있다고 할 수 있나? 웬갖 설들이 나무하고 난무하게 만

 

드는데에 매몰돼서 정작 정신차리고 짚고 따져야 될것들은 저만치 젖혀진지 오래다. 지금 대한민국은 그리 매몰돼가는 지경

 

이다.

 

 

 

살벌하도록 중요하다는 것은,

 

먼저, 그들이 정말 몰랐다면 그것은 국가체제 자체가 극도로 위험한 상태라는 것이 된다. 그 지경으로 과연 전쟁을 감당 할

 

수 있을까? 전쟁에 준하는 국가적위협에라도 대응할 수 있을까?

 

정말 몰랐다면, 정말 그 지경이라면 6.25 당시 각설이패와 다름 없던 군대로 전쟁을 당했던 것과 같은 꼬라지가 된다.

 

또, 당연히 알 수 있고, 알아야 되는 일이고, 그래서 알고 있었다면, 그것은 정부와 군이 자국 군대를 학살한 것과 다름 없다.

 

알고도 지금껏 그런 짓거리들을 했다면 그것은 국가반역행위다. 더우기 북의 소행이라면 더 말 할 필요가 없다.

 

 

 

다시 강조한다. 그들(정부와 군 등)이 알든지 모르든지 그 두 가지 말고 다른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천암함 사건이 그들에게 가

 

하는 살벌한 긴장은 그런 것이다. 그 살벌한 긴장 속에서 튀어 나온 정신나간 뻘짓 중 하나가 뽀글이의 중국행에 대해 중국에

 

대고 한 짓거리 그것이다. 제 정신으로 그런 짓이 나올 수 있는가? 

 

천암함 사건의 본질은 그것이다. 알아야 하든, 모를 수 있든, 그 책임있는 자들에게 가장 살벌한 것은 바로 그것이다. 알았느

 

냐 몰랐냐 바로 그것이다.

 

북의 도발이, 아군끼리 오폭이, 미군함정과 충돌이, 좌초가, 그 보다  더 중요 할 수 있는가?  따져 보시라. 그 지경에서 하물

 

며 그런 것들에 관련된 군사보안 노출이 무슨 쓰잘데기란 말인가?

 

북의 도발이라고 해도, 북의 도발을 감시하고 대응하는 임무를 지닌 군함이 침몰해 46명의 목숨이 몰살했는데 석달이 다 되도

 

록 우찌된 판인지도 모른다? 거기에서 북의 도발이 중요한가, 모른다는 게 중요한가? 따져 보시라 그 말이다.

 

그것은 그들 뿐아니라 우리모두가 다시 정신추스리고 집중해야 될 가장 살벌한 문제다. 천암한 사건은 그렇게 살벌한 사건인

 

것이다. 그런 일인진대, 제발 미틴ㄴ 널뛰듯하는 온갖 잡썰과 뻘짓에 매몰당하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시 보자는 말이

 

다.

 

 

 

그래서, 명백한 사실 하나를 덧붙이자면,

 

 

 

5. 천암함 사건은 살벌한 국가체제의 위기다.

 

   (정부.정권의 위기가 아니다)

 

 

 

 

- 반공주의맹신 꼴통환자들 말고 진짜배기 보수우파들이 직시하고 공감하기를 바란다. 

 

 

 

 

출처 - 다음 아고라 ohz님의 글

 

원문-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62&articleId=18587&pageIndex=1&searchKey=daumname&searchValue=ohz&sortKey=depth&limitDate=0&agree=F

 

 

 

누가? 어떻게? 왜? 했는지 모르지만, 군대 진짜 개혁 해야 함.

 

 

예비군 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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