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환경파괴 무서운 속도로 진행

브랜든 히트 작성일 10.05.12 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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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오염도 조사없이 준설 강행… 2차피해 우려


ㆍ곳곳에서 토사 유입… 동식물 서식지도 위태



4대강 사업 전 구간에서 환경 파괴가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다수 공사구간에서 오탁방지막이 끊어지거나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공사장의 토사가 강물로 유입되는 것이 목격됐다.

 

공사로 인해 여울과 못이 준설로 인해 자정기능을 상실하고 있으며 생태계가 단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식물의 서식지도 급격히 파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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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습지 어디로… 경북 안동시 풍천면 구담습지가 4대강 공사로 파헤쳐지고 있다.

 

천연 정화기능을 담당했고, 생태계 보고였던 구담습지는 구담보 건설 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안동 | 김세구 선임기자

 


유원일 의원 측은 보고서를 통해 여러 곳에서 불법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낙동강 낙단보의 경우 퇴적토에 대한 오염도 조사 없이 준설이 강행됐으며 강둑 옆 농지(상주시 낙동리 1210번지)

 

일대 6600㎡에 높이 3m 규모로 성토하는 농지 리모델링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 의원 측은 “퇴적토 오염 조사 없이 농경지 리모델링을 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라면서

 

“농민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시민들이 CCTV로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낙동강 강정보는 공사현장 소음발생으로 달성군으로부터 과태료 처분과 함께 2차례나 공사중지 명령을 받았으나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 강천보에서는 화약성분이 포함된 폐수가 강으로 무단 방류되는 현장이 확인됐다.

대규모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낙동강 달성보와 함안보. 달성보 인근은 3m,

 

성서공단 중심부는 1.5m가량 지하수위가 상승해 시설물의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또 함안보 일대는 4.1㎢가량이 침수될 것으로 예측됐다. 영산강 승촌보와 죽산보 일대도 지하수위가 3.3~4m가량 올라가

 

농경지의 침수 피해(승촌보 5.14㎢, 죽산보 4.51㎢)가 예상됐다.

 

달성보와 함안보 현장에서는 중금속에 오염된 오니가 발견됐으나 논밭 성토재로 사용돼 2차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다.

 

낙동강 구미보는 철새 서식지마저 위태로운 곳으로 전락했다.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비롯해 꿩과 매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지만

 

준설로 인해 조류 다양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릉(세종·효종대왕릉) 뒤쪽에 건설되는 여주보로 인해 영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서 삭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경관은 앞뒤 좌우 모두 해당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릉은 지하 수맥이 침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강의 금강보 역시 백제시대 유물·유적을 수장시키거나 훼손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됐다.



<권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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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4대강이 날로날로 썩어들어가는군요.....

 

경상도쪽 이제 식수원으로 쓸수나 있을까요??

 

공사중지 명령을 받아도 든든한 빽이 뒤에서 받쳐주니 뭐가 두려워 공사를 중지할까요...

 

정말이지 이건 보통일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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