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님의 댓글 자르기 기준을 알 수 없습니다.
님의 객관적인 기준을 알려주기 바랍니다.
무조건 신고/접수 중인 글이면 어느 순간 댓글이 사라집니다.
님이 God가 아닌 이상
다른 사람의 표현을 제한할 때에는 "명백현존의 위험"과 직접적인 인신공격과 모욕 등
분명한 제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보입니다.
여기서 "명백"이라 함은 표현과 해악(인격권침해/사회적 위험) 사이에 누가보아도 인정할 수 있는 명백한 인과관계
를 의미하며
"현존"이라 함은 그러한 해악이 시간적으로 근접/공존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이 게시판은 유저들의 글과 글로 이루어지는 게시판이기 때문입니다.
님이 이 게시판을 만드는 사람도 아닐 뿐더러 콘텐츠 제공자도 아닙니다.
댓글 자르는 그 자체가 매우 기분 나쁜 일입니다.
따라서 기분 나쁜 일을 함에 당연히 요구되는 점이 바로 "객관성"과 "공정성" 그리고 "명백성"입니다.
더구나 정치/경제/사회 게시판으로서
모든 유저의 정치적 의견은 평등합니다. 님과 마찬가지로 동등합니다.
님이 가진 댓글자르기 기준이 모호하고 자의적인 것이라면
저는 분명코 님에게 분노할 것입니다.
만약 님의 기준이 자의적이라면
님의 기준과 현 방송통신위원장이신 최시중씨와 구별할 수 없게됩니다.
사회정화를 외치며 삼청교육을 시켰던 전두환전대통령의 생각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짱공유의 게시판이 그런 곳이었습니까? 짱공의 정신은 무엇입니까?
조금 다툴 수도 있는 그런 것들을 님의 눈에 거슬린다고 댓글 자른다면
관용이 사라지게 됩니다.
정치적 의견은 완전히 1:1로 평등하며 님의 한표가 저의 한표보다 더 가치있고 우월하지 않다면
다른 사람의 정치적 의견을 함부로 자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규제일변도의 사고 방식으로는 민주주의를 운영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때에는 자기자신에게 매우 엄격해야합니다.
정치적 의견은 자른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님을
수천년의 역사에 이어져온 결론이랍니다.
오히려 분출하고 표현되어야 사회가 더 활발해지고 논의가 더 활발해진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
이 글을 츤데레얌에게 올립니다.
애초에 "공지사항을 위반하는 게시물은 경고없이 삭제처리 됩니다"라는 관리운영지침부터 짱공의 정신에 어긋나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지사항을 위반했다면 그 공지사항을 알려주고 삭제처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