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3월 29일 KBS 8시 천안함관련 아침뉴스타임

새터데이 작성일 10.05.27 1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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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동원알바도 오늘 국회에서 양심선언 했군요.

 

천안함, 4대강..많이 있습니다..

 

DJ의 심복...박지원씨의 입....그냥..넘어갈것 같진 않을것 같네요..

 

천암함 믿으라고 하는데..

 

밑에 KBS보구..어떻게 믿겠습니까?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에서 취재한건데..

 

말이죠..

 

3월 29일 KBS 8시 천안함관련 아침뉴스타임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54143

 

 

 

 

소형 잠수정에서 1.7톤짜리 중어뢰 발사했다?

 

군 당국 기존 발표내용 싸그리 뒤집은 조사단 발표

 

김경환 기자 kkh@vop.co.kr   천안함 침몰원인과 관련, 민군합동조사단이 20일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북한제 중어뢰'에 의한 피격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의   문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조사단은 이날 "북한의 소형 잠수함정으로부터 어뢰가 발사됐다는 것 이외에 달리 설명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   어급(130톤) 소형 잠수정에서 무게 1.7톤의 중어뢰(CHT-02D)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서해의 북한 해군기지의 일부 소형 잠수정과 이를 지원하는 모선이 천안함 침몰 2~3일 전 기지를 이탈했다가 천안   함 침몰 2~3일 후 복귀한 것을 확인했다고도 했다.

조사단 정보분석팀장을 맡은 황원동 공군 중장은 "천안함 침몰사건 전후 북한 상어급(300톤급) 잠수함 한 척과 연어급(130톤   급) 잠수정 한 척이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용된 어뢰의 종류와 작전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어급 잠수정이 운영됐을 것   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연어급 잠수함? 상어급이라더니

  그런데, 이런 발표는 천안함 침몰 이후 군당국이 발표해왔던 내용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지난 4월2일 국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면서 "북한 잠수함 2척이 지난 24~27일부터 사흘간 확실   하게 보이지 않은 적이 있다"고 답한바 있다. 김 장관은 잠수함의 종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잠수함은 상어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학송 한나라당 의원은 4월5일 기자간담회에서 군의 보고를 토대로 "천안함 침몰을 전후한 지난달 23~27   일 사이 우리가 확실하게 추적하지 못한 북한 잠수함 2척은 상어급(325t급)이며, 우리 군 당국은 이 중 한척에 대해서는 사고   당일 행적을 아직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사고를 전후로 해서 '상어급 잠수함 2척'의 행적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었는데, 그것이 상어급 1척과 연어급 1척으로 바   뀐 것이다.

그런데, 군 당국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고할 때는 잠수함 2척의 행방을 모두 파악했다고 한 바 있다.

김중련 합동참모본부 차장 등은 안규백 의원 등 민주당 국방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대면보고 자리에서 이들 잠수함의   움직임에 대해 모두 파악했다고 보고했다.

안규백 의원은 "우리가 보고받을 때 2척 모두 확인됐다고 했다. 반잠수정은 육상 격납고에 있다가 (3월) 30일 이후에 나왔다   고 군이 전했다"고 했다.

보고자리에 배석했던 다른 민주당 관계자도 "'상어급 잠수함 2척 중 1척의 위치가 파악되지 않았으나 통신 등을 봤을 때 비파   곶 기지 근처에서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군이 보고했다"고 말했다.

  소형 잠수정이 중어뢰를 쐈다?
 
조사단의 발표대로 연어급 잠수정에서 어뢰를 쏜게 맞다고 해도 의문은 남는다. 보통 130통급 소형 잠수정은 경어뢰만 탑재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무게 1.7톤의 중어뢰를 쐈다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박선원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은 "잠수함은 수중에서 다니고 동력도 배터리로 하기 때문에 크기는 작지만 기계장치   가 매우 많다. 따라서 그런 무게를 감안해 최적의 공격수단을 확보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면서 "그렇게 작은 잠수정에 중어뢰   장착이 가능토록 하는 건 비현실적이다"라고 지적했다.

김종대 D&D포커스 편집장도 "연어급 130톤 잠수정은 처음 들어보는 무기"라면서 "처음엔 330톤 상어급이나 80톤 유고급이라   는 말이 나왔었는데, 상어급은 너무 커서 연안까지 왔다고 설명하는 게 부담이 됐을 거고, 유고급은 너무 소형이라서 사고 해   역까지 잠항 능력이 있느냐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중간 정도의 어떤 게 필요해서 연어급이 존재했다고 설명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는 "우리 군이 보유한 동급 잠수함에도 중어뢰는 장착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잠수정은 보통 모선과 함께 다니는데, 잠수정의 움직임은 놓쳤다 하더라도 바다위에 떠있는 모선까지 파악을 하지 못했   다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조사단 발표에서는 모선의 항적이나 위치가 언급되지 않았다.

연어급 잠수정의 잠항거리가 얼마나 되는가도 해명되지 않았다. 은밀히 침투했다면 사고해역까지 잠항을 했다는 건데, 군 관   계자는 "상어급의 경우 물밑으로만 이동할 경우 남포나 해주에선 백령도까지 가기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상어급도 어려   운 것을 이보다 작은 연어급 잠수정이 해냈다는 것은 언뜻 이해하기 어렵다.

김태영 장관은 4월2일 국회 답변에서 북한 잠수함의 성능에 대해 "미국 최신 잠수함처럼 오랜 잠항 능력이 없어 멀리 잠항했   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김경환 기자 kkh@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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