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서울시장]與, 한명숙 후보 아들 병역비리 의혹 제기
기사등록 일시 [2010-05-24 17:57:50]
【서울=뉴시스】박세준 기자 =
한나라당은 24일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에 대한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한 후보는 천안함 희생 용사들에 대해 '어머니로서 가
슴을 도려내는 듯한 아픔을 느낀다'고 어머니의 심정을 강조하며 애도를 표한 바 있는데 아들의 병역 상황을 보면 남들과는
다른 특혜 수준의 혜택을 줬다는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안 대변인은 "한 후보의 아들 박 모씨는 2005년 2월 군에 입대, 공병학교 훈련을 거치며 '지뢰병'이라는 주특기를 받았으나 동
기들 중 유일하게 야전공병 주특기로 변경됐다"며 "그뿐 아니라 공병여단에 배치된 후 다른 동기들은 모두 예하 야전공병대대
로 갔지만 한 후보의 아들만 여단장 당번병으로 차출돼 상대적으로 편안한 군 생활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 후보가 살고 있는 집과 약 10km 거리에 있는 부대에 배치를 받은 것은 우연치고는 대단한 우연"이라며 "한 후보
의 입김에 의해 이뤄졌다면, 아들을 전투부대에서 빼오기 위해 누군가 보통 사람의 아들을 대신 전투부대로 몰아넣었을 것"이
라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한 후보는 아들의 병역 보직변경과 부대배치 특혜 의혹에 대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만일 특혜가 있었다
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yaiyai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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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안갔다 온 것들이 군대 멀쩡히 다녀온 사람을 꼬투리 잡는구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