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투표하러 가는데 씁쓸하네요.

피빛월광 작성일 10.06.02 15: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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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부터 3시간동안 후보자들 공약을 다시 살펴봤지만.. 이건 뭐..

 

수능 칠때 모르는 문제 찍을때보다 더 고민 되네요.

 

후보자라고 나온사람들이 당최 거기서 거기고. 또, 그사람들 중 한사람이 당선되야 한다는게 씁쓸합니다.

 

'완벽한사람이 어딨어?' 라고 위로해보지만 너무 심하더군요.

 

6명 고르고 고른후. 결과를 보니 평소 제가 지향했던 정치관(이라고 하기는 좀 거창하지만 달리 표현할..)에 위배 되기에 또 씁쓸하네요.

 

저번 대선때 투표를 안한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그놈이 그놈이란 생각 때문이었죠.

 

꽤나 어리석은 생각이었죠. 자신의 권리이자 의무를 행하는것과 별개의 것인데 말이죠.

 

이제 3시간도 안남았네요. '어디를 찍읍시다.' 라는게 아닙니다. '무효표를 찍더라도 투표를 하자' 라는겁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행해자는 겁니다.

 

p.s. 두서없는 글이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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