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인 3명, 여초등생 1명 수차례 성폭행

자넷 작성일 10.07.21 11: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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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인 남성 3명이 초등학교 여학생 1명을 수 차례 성폭행한 것으

 

 

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남 동부지역 모 경찰서는 방글라데시인 20대 2명과 30대 1명을 미성년

 

 

자 의제 * 혐의로 구속했다.

 

 

 

미성년자 의제 *은 13살 미만 어린이에게 폭력이나 협박없이 성폭력을

 

 

행사한 경우 적용하는 죄다.

 

방글라데시인 a씨 등 3명은 b양이 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2월부터 중학

 

 

생이 된 3~4월까지 각각 다른 시기에 2~3차례씩 모두 7차례에 걸쳐 b양

 

 

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산업체 근로자인 a씨 등은 외국인을 신기하게 여긴 b양과 학교 운동장에

 

 

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로 인적이 뜸한 공원 공중 화장실에서

 

 

인면수심의 행각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법원은 b양 진술이 신빙성이 높은 것으

 

 

로 판단하고 영장을 발부했다.

 

 

이들 3명 가운데 1명은 한국어 구사력이 뛰어났으며 b양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자주 보낸 것을 수상하게 여긴 주변 사람의 기지로 덜미를 잡혔

 

 

다.

 

 

또 1명은 우리나라 체류 기간을 넘긴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다.

 

경찰은 b양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수 차례 상담을 했으며 어린이 전문기관

 

 

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의뢰하기도 했다.

 

 

순천 성가롤로 병원 안에 있는 '전남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

 

 

터' 김수미 관리운영팀장(전남지방경찰청 소속 여경)은 "성적 자기 결정권

 

 

이 없는 13살 미만 어린이에게 경악할 범죄를 저질렀다"며 "피해 어린이가

 

 

하루 빨리 심리적 안정을 되찾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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