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녀온건 아닙니다만...
오늘 박정희 탄신일 ㅡㅡ;; (신격화라니...)
이라고 구미에서 있었습니다.
박근혜 및 한나라당 그리고 각계 보수층이 모였지요...
근데 좀 기분 나쁜건 물론 강제 참석은 아니였지만 정수장학회의 청오회(장학생 모임)의 경우
행사를 공지하게 되었으며 학생들은 대부분 참가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장학금 타서 공부한 입장의 학생으로서는 딱히 뭐라 할말이 없긴 한데...
이런 보수층이 결집하는 정치적인 행사에 장학생들의 참여를 권유하는건 좀 아니라고 보였습니다.
덤으로 -_- 박근혜가 학생들에게 다가와서 인사했다는데 참 이쁘셨다더군요... 쩝;
사회 공익재단이란 이름으로 돈이 없는 인재들에게 학업의 길을 열어주고서
이런 엘리트들에게 특정성향을 권유하게 된다면 좀 위험한 생각이 아닐까요...
솔직히 저같아도 보수층의 색깔을 가진 집단에서 제가 원하는 만큼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지원을 계속 해준다면
전체적인 복지는 아니더라도 저 개인적으로는 크게 와닿는 문제가 되겠지요. 그럼 저의 성향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