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음모설이 별로 등장하지 않는군요. 이유야 뻔합니다.
북한에서 날라온 게 너무 확실하거든요.
음모와 소문에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불확실성 내지는 정보의 불충분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번 사건을 약간 다른 쪽으로 바라봅니다.
정부의 신뢰를 확 떨어뜨린 사건입니다.
천암함에서는 의혹만 난무하게 만드는 어이 없는 조사로...
이번에는 결국 북한의 짓거리에 어떤 대응도 할 수 없는...
믿을 수 없는 정부라는 사실을 각인시켰죠.
허울뿐인 강경책...
4대강을 위한 국방예산 삭감 !
천암함 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 단정 짓고,
지휘관에게 그 어떤 문책도 하지 않은 어처구니 없는 행태 !
전작권을 환수를 받아 독자적인 작전을 펼쳐야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넘겨버리는 쪼다 같은 머리 회전 !
북한이 김정은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같은 도발을 예상하고도,
대비책이 없었던 정부 !
결국은 북한에게 강경책이란 허울 좋은 구호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각인 시켜줬다는 것 !
전사한 두 해병과 희생되신 민간인 두 분, 고인분들의 명복을 빌고,
피해를 입으신 연평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