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1갱이 때려잡자고 여기저기서 글들 난무하는거보니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보면 장동건애인 지금은 고인이 된 이은주가
적군도 아닌 아군에게 빨1갱이라고 몰아서 죽임을 당할때 그 장면처럼
씁쓸하네요
내가 늘 웹서핑하는 여기저기에서
유머게시판이나 각종 게시판들곳곳에
*란 단어가 난무하고 매도하고...
정말이지 조금만 더하면 영화같은 장면 나올듯하군요
전 정말이지 적군이 무서운게 아닙니다
싸울때 되면 싸웁니다
지킬께 있으면 지킵니다
진짜 무서운건 이렇게 군중심리와 집단이기주의
그리고 여러 정치들이 어울려져서
죄의식조차 없이 마구마구 찔러대고 쏘아대는 아군이 정말 무섭습니다
이상태에서 진짜 만약에 전쟁이 나면
적군보단 아군한테 죽을꺼 같군요
또 막상 싸우고 이겼을때도
여명의 눈동자처럼 돌아올 곳이 없지 않을까 싶네요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