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학생보다 못한 인권위!!

짜증의포스 작성일 10.12.08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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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이 또 다시 곤두박질쳤다. 인권위에서 수여하는 인권상 수상자들이 "현병철 위원장의 인권위는 상을 줄 자격이 없다"며 연달아 수상을 거부하고 나선 것.

 

'인권에세이상' 고등부 대상을 받은 김은총(18·영복여자고등학교 3학년)양은 8일 인권단체에 보낸 수상 거부 메일에서 "현병철 위원장은 고등학생인 나도 느낄 만한 인권감수성도 가지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며 "(현 위원장이) 인권에 대한 제대로 된 개념이 박힌 사람이라면 할 수 없을 말들을 서슴없이 하는 것을 보면, 상을 줄 자격이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양은 또 "인권위원장으로 자격이 없는 현병철 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온 것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며 "내가 에세이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인권'을 지금 현병철이라는 사람이 인권위에서 끝도 없이 밑바닥으로 추락시키고 있다"고 수상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병철 위원장이 정말로 지금 상황에 심각성을 느끼고 조금이라도 성찰할 의지가 생긴다면 감히 인권에세이 수상자인 청소년들에게 '참 잘했어요. 그러니 우리가 상 줄게요' 같은 말은 함부로 내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출처 : "현병철의 인권위는 상 줄 자격 없다"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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