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이 찬성한 예산안이 어떻게 생겨먹은지도 모르고 찬성했다니,
어이가 없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다른 법안들도 이런식으로 처리된 경우가 많을 것 아닌가?
국회의원들 개개인이 판단하고 결정해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당 지도부의 지휘에 따라 움직이고 투표권을 행사해서는,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대표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의 국회의원들은 당 지도부의 대표이다.
이것이 과연 대의 민주주의인가?
주민을 대표해야할 의원들이 당론에 의해, 당의 지휘를 받아 움직이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나는 실망했다.
다음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로, 무소속을 유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에게 내 표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