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2차, 3차 거듭된 포격 위협과 협박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이
서해 NLL해역이 대한민국 영해임을 분명히 하는 사격훈련을 통해 국민들의 분노와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풀어 주었고, 또한 군인들이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북의 추가도발과 관련해 모 신문에서 우리사회 안보의식과 대응대비태세의 중요성을
지적한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란 글을 읽었는데,

여기서 필자는 슬프든 좋든 영욕(榮辱)의 역사는 우리에게 주는 냉혹한 교훈이라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군이 북의 연평도 포격도발 현장을 보존해 국민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키로 하고,
또한 민간인 거주지역을 국제사회가 공인하는 평화마을로 지정해 북이 또다시 공격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방침은 매우 잘된 일로 생각합니다.

이번기회에 연평도 피격현장을 통일이후까지 보존해 후손들에게 정이리의 만행을 똑똑히
보여주고, 이처럼 극악무도한 도발을 극복하고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었음을 역사로 남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