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흔히 말합니다....부모님께 효도한다고
학생때는 "부모님 이 다음에 제가 어른이 되면 엄마,아빠 좋은 것 맛있는 것 많이 사드릴께요"
군대때는 또 그럽니다 "어머니,아버지 제가 제대하면 부모님께 못 다한 효도 다 해드릴께요"
제대 후 대학교때는 또 그럽니다 "어머니,아버지 제가 좋은 직장 얻으면 잘 해드릴께요"
직장 잡고 난 후에는 또 그럽니다 "어머니,아버지 제가 이 다음에 돈 많이 벌면 효도할께요"
하지만 세월과 부모님은 저를 기다려주지 않고 시나브로 지나 갑니다....
우리가 아무리 용돈을 드려도 부모님이 저에게 쓰신 돈에 비할께 아니고 우리가 아무리 부모님께 헌신적으로 한들 부모님의 헌신을 따라갈 수 없겠지요....
저도 예전 아버님께서 사고로 위태롭다는 전화를 받고 눈물이 앞을 가린단 말이 무슨 말인지 처음알았습니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고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미.친듯이 운전하며 병원으로 향했던 기억이 나네요....
용돈 몇 푼 드리고 선물을 안기며 내가 할 수 있는 효도는 다했다가 아닌 부모님의 지친 어깨를 주무르며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사랑한단 말을 하기가 왜이리 힘든지......
애인에게는 의무감으로 사랑한단 말을 아끼지 않으면서 부모님에게는 스쿠루지처럼 사랑한단 말을 아끼는 내 자신을 책망하며 앞으로 함께 할 시간이 나에게 얼마나 주어졌는지 생각해보며 그리 길지 않을것 같은 부모님과의 시간을 내일 당장 부모님을 못 뵙는다는 생각으로 효도 하리라 다시금 마음을 잡아보네요.....
정경사 및 짱공유 여러분들도 시간과 부모님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걸 명심하시고 우리는 이 땅에 있게 한 당신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과 미안함 마음을 가지고 효도하며 삽시다......
'예기' '명론'
어떤 사람은 수레를 끌고 장사를 하여 부모를 섬길 시간이 없는 경우가 있고,
어떤 사람은 갑작스러운 부모의 사망으로 부모에 대한 보은의 기회를 잃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주요한 문제가 여기에 나타난다.
그것은 부모에 대한 보은의 감정이 흔히는 부모의 사망한 이후에야 고개를 든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