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사IN의 기사를 읽어보시면 대강 소말리아 해적이란 존재의 파악이 가능하실 테구요.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하지만, 내용은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듭니다.
기사링크: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7020
또한, 이 기사에서 읽어본 바와 그 이전의 밀리터리 잡지에서 접하던 내용들을 접목해 생각해볼 때,
실질적으로 한국상선들을 보호할 내용이 여전히 취약한 상태에 있다는 점이 고려됩니다.
즉, 이번 사태는 운좋아서 해결됐지만, 더 집요하게 해적들이 맘먹으면
다음 사태가 또 터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고,
그 때마다 UDT가 생명 걸고 들어가 총상입을 상황이 생기기 전에
먼저 응급조치를 취할 집단이 상선내에 존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상선을 보호하기 위한 특수 유닛.
즉, 소말리아 해 이동상선 내에 상존하는 특수경비집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유사시에는 교전도 할 수 있는.
이 부분을 외국의 상선들은 어떻게 해결하는가,
민간경비업체에게 맡깁니다.
어쩌면 민간군사기업도 해당될 수 있겠습니다만, 그건 추측에 불과할 따름이고,
인력들이 엑스밀리터리, 즉 전직군인들로 편성됩니다.
이들은 보도매체에 자신의 얼굴을 보이는 것도 제한할 정도이고
경비업무는 체계적이고 대응이 확실합니다. 그간의 경험이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렇게 맡길 수 있는 업체가 우리나라에는 사실 있기나 한가 싶고.
또 과도한 물량투입 등으로도 한계가 있다는 점이 여실하다면,
차라리 관련직을 뽑아서 국가적으로 경비를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죠.
그게 오히려 더 싸게 먹히는 경우가 될 겁니다.
관련법령과 처우를 비롯한 몇 가지 문제점들이 좀 있긴 하지만,
의지와 생각이 결합된다면 못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쓰고 보니 소설내용 같군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