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건의 글에서 단지 사실은 <해담님의 리플을 케인즈안님은 비아냥으로 받아들였다.>

이 것이잖아요.

이에 대해 객관성을 따지자면 객관성의 특징중 보편성을 가지고 논해야겠죠.

투표란 행위가 이곳 게시판 유저에 대한 대표성을 갖는다면 그 결과에 따라 충분히

"해담님의 글은 비아냥거림으로 이해될 수있다."

혹은 "비아냥으로 보기 어려운 글을 케인즈안님은 비아냥으로 받아들였다."라는 결론을 낼수 있겠죠.

객관성은 대상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무로 된 책상을 보고 이것은 나무로 만들어져있다." 라는 것은 우리가 나무라고 부르는 것을 다른 것으로 부르지

않는 이상 객관성을 획득할수 있습니다. (언어는 사회적 약속일 뿐입니다. A를 B로 부르는 곳에선 다를수 있다는 말이죠.)

하지만 "연예인 A양은 예쁘다"는 다수가 그렇게 볼때 객관적으로 그녀는 예쁘다라는 보편적인 인식에 대한

객관성을 획득할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 객관성은 집단의 주관성으로 나타날수 있습니다.

(미의 기준이 다른 경우 못생겼다고 볼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건에 대해서는 후자에 가까우니 투표라는게 대표성만 있다면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는 아니란 말이죠.

의사 소통이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화자가 매체인 언어를 통해 청자에게 전달을 하는 것이죠.

화자가 매체사용을 잘못했을 수도 있고 청자가 잘못 해석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사견입니다만 대화에서 청자는 화자에 비해 수동적인 입장입니다.

그러니 화자쪽에서 좀 더 배려를 해야하지 않냐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