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규 같은 아해들의 글을 보니 이 말을 꼭 해야겠군요.

해담 작성일 11.02.14 18: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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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기를 야만의 세기로 기록하며 파시즘은 우리에게 한 가지 교훈을 남겼다. 사실 자유민주주의에는 한 가지 맹점이 있다. 즉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다 보니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상의 자유까지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민주주의의 수단으로 민주주의 자체를 파괴”하겠다는 자들까지 포용했던 바이마르 민주주의는 그 대가로 합법적 자살을 해야 했다. 합법적으로 파시스트에게 전권을 넘겨줄 수는 있다. 하지만 거기서 합법적으로 민주주의로 돌아오기란 불가능하다. 이것이 파시즘이 우리에게 남긴 교훈. 그래서 우리는 관용을 부정하는 파시스트들에게만은 관용을 베풀 수 없다. 그것은 민주주의의 자기부정이다."

 

진중권씨가 예전에 한겨레에 기고한 글입니다.

 

제가 저 문장을 인용한 이유는 다름 아닌 현진같은 아해들이 하는 행동 때문입니다.

 

   우리가 글을 게시하는 권리, 우리가 그것을 볼 권리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피로 얻어진 것이고, 이 혜택을 보는 사람들은 그 자유를 지키고,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은 권리가 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이성적인 소통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여기서 벌어지는 토론과 논쟁은, 속되게 말싸움이며,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성적이라면 당연히 설득해야겠으나, 사람은 이성적인 동물만은 아니죠. ^^;;

 

그런데 현진규 같은 아해들은 위와 같은 우리의 노력을 무시합니다. 인정하지 않지요. 제가 예전에 했던 말이 있습니다.

 

   "공부를 하고, 공부를 했던 사람이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실을 알기 위해 정확한 근거와 증명을 통한 노력을 해야 하며, 만약 내가 개인적으로 믿는 신념이 깨진다 할지라도 오직 진실로 밝혀진 것만을 받아들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규 같은 아해들은 이런 것이 없습니다. 논쟁이나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설득이 아니라,

 

 

1. 자신의 믿음을 위해 증거를 만들어내거나 조작하는 행위를 통해 게시판을 어지럽히거나, 이성적인 합리주의자들을 공격하고 매도하는 패거리를 이끌어 게시판을 더럽힙니다. 논파되었음에도 계속 가져옵니다. 이들은 설득될 대상이 아닙니다.

 

 

2. 진규 같은 아해들에게 '언론의 자유' 라는 관용적인 원칙은, 그들에게 편법적인 수단에 지나지 않으며, 위에서 말한   "우리가 글을 게시하는 권리, 우리가 그것을 볼 권리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피로 얻어진 것이고, 이 혜택을 보는 사람들은 그 자유를 지키고,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은 권리가 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이성적인 소통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는 원칙에 어떤 기본 소양도 갖춰줘있지 않습니다. 그냥 구제역 마냥, 무한 재생 반복, 퍼뜨릴 뿐이지요.

 

 

3. 그래서 이들의 자유를 지켜주는 것은 위에서 말한    "20세기를 야만의 세기로 기록하며 파시즘은 우리에게 한 가지 교훈을 남겼다. 사실 자유민주주의에는 한 가지 맹점이 있다. 즉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다 보니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상의 자유까지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민주주의의 수단으로 민주주의 자체를 파괴”하겠다는 자들까지 포용했던 바이마르 민주주의는 그 대가로 합법적 자살을 해야 했다. 합법적으로 파시스트에게 전권을 넘겨줄 수는 있다. 하지만 거기서 합법적으로 민주주의로 돌아오기란 불가능하다. 이것이 파시즘이 우리에게 남긴 교훈. 그래서 우리는 관용을 부정하는 파시스트들에게만은 관용을 베풀 수 없다. 그것은 민주주의의 자기부정이다."   과 같이 합법적 자살을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에게 우리는 절대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됩니다.

 

 

4. 저는 감히 주장합니다. 우리가 이들에게 하는 그 어떤 수단도 지금은 쓸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글을 볼 때마다 여러분들께서 허위사실 유포, 지역감정 조장, 무분별한 욕설글, 특정인에 대한 비하 등의 신고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지켜온 가치들을 악용하는 사람들에게 관용을 베풀 필요는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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