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올 1월 발생한 아이티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국민들로부터 걷은 성금 91억 중 12억 8400만 원만 사용하고, 남은 돈으로 정기예금을 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명순 한나라당 의원이 어제 대한적십자사 국감에서 밝힌 아이티 구호 성금 사용 내역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성금 중 일부만 사용하고 대신 33억 원짜리 정기예금을 두 개 들었습니다.
강 의원은 의료봉사단이 아이티 구호 현장에 들어가기 전 도미니카 공화국 특급호텔에서 룸서비스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봉사단 100여 명의 항공료·숙박비·물자 운송비로만 4억 4천만 원이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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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로 룸싸롱가고, 적십자애들은 정기적금들고
기부금품중 1/3이 인권비로 들어간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