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을 읽다 보니
다음 선거에서는 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이번 대통령을 뽑은 과정에 대해 우리 스스로 돌아보고
어떤 점이 부족했나 알아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MB의 슬로건은 "경제대통령" "747" 이 핵심이었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MB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가 발전하고 살림살이가 나아진다고 생각해서 MB를 뽑았겠죠?
하지만, MB가 대통령이 된 직후에 미국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국제 유가가 급등했구요
국제 곡물 파동이 일어나기도 했죠.
이상의 사태들은 우리 경제에 영향을 끼쳤으며, 서민 물가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위의 케이스에서 알 수 있는 점은,
대통령의 의지와 상관없이 경제 상황은 변동한다 라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나라는 수출에 의존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국제 경제의 영향이 더 큰 나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경제를 살리겠다고 마음먹는다고 해서 경제가 살아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과거 60년대 70년대 처럼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도 아니구요, 우리나라는 이미 어느정도 성장을 이룩한 국가입니다.
밑도 끝도 없이 경제를 살리겠다는 말 한마디에 우리 표를 사용한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좀 더 디테일한 정책공약을 원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이며, 거기에는 예산이 어떤 어떤 이유로 얼마의 예산이 들어갈 것이며, 그 예산을 어떤 제원으로 충당할지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받을 권리가 국민에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네 이장을 뽑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을 뽑는 일인데, 우리 사회. 특히 매스 미디어들은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는 기능이 너무 빈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 생각은 이런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