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

보기에는 좀 작아 보여도...

엄청 넓은 나라입니다.

한번 사람을 잊어버리면 못찾거든요.

외할머니께서 치매에 걸리셨었는데..

도로가에서 실종.

자식들이 찾겠다고...몇달을 헤매었으나...발견도 못하고...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연고가 없는 시체까지 확인하러 다니셨다고 하네요..ㅠㅠ

그렇게 지쳐서 잊혀저갈쯤..3년만에 연락이...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양노원에서... 비슷한 할머니를 알고 있다고.

어머니께서 달려가셨는데..

이미 돌아가셔서.. 화장한뒤...

수녀분이 한이야기는... 교통사고 당하셔서... 거동을 못하는게 되서 그곳으로 오게 됐다고 하시네요.

데려다 준게... 경찰이라고 하던데..

지문조회도 안하나...

아니 연고자 찾을 의욕만 있엇더도...

그당시 뿌린 전단지가 얼만데..

사고현장이 집앞이였을텐데...

거긴 확인도 안해봤나..바로 집앞인데...

참 묘한 대한민국이죠..

사람이 집앞에서 사라져도 못찾는..너무 땅이 넓어서 그런가봅니다.

이건제가 고등학생때 일이니..지금은 좀 좋아졌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