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정액제에서 제공하는 음성·데이터 등 할당량 중 소비자가 사용하고 남은 통화량을 소외계층(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에 지급하자는 누리꾼들의 캠페인이 현실적으로 힘들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사 측은 여러가지 이유로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스마트폰 정액제를 사용하고 남은 음성·문자·데이터를 소외된 계층을 위해 나눠주자는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정액제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주어진 할당량을 다 쓰지 않은 경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누고 싶다는 취지다.
매달 제공되는 정액제 사용량을 다 쓰지 않으면 국내 통신 3사의 경우 다음 달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으로 소멸된다. 예컨대 SKT 올인원45 요금제의 경우 한 달 평균 데이터 442(MB), 문자 11건이 남는다.(2010년 5월 기준) 스마트폰 정액제 가입자는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1천 145만명 중 86%인 약 984만명. 문자의 경우 한 달 평균 1억건이 소멸되는 것이다. 비용으로 따지면 약 20억원에 달한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110601204124&cDateYear=2011&cDateMonth=06&cDateDay=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