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깨달아야 할 게 있습니다.

등록금이 비싼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10년전에도 등록금은 비쌌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슈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 문제가 이슈가 되었는지 그 과정을 보아야 합니다.

한나라당이 재보선에서 패배하고

다가올 총선과 대선에서 위기감을 느끼게 되자 나온 것이 바로 반값등록금입니다.

정치권에서 말이 나오자마자 우리 사회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터져 나왔습니다.

우리는 참고 또 참아왔던 거죠

이렇게 사람들이 갈망하는 문제가 정치권에서 발언하기 전에는 여론화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우리나라 매스미디어의 여론형성 기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아직도 많은 해결할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공론화 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나라당을 몇번 더 압박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이 그들의 입에서 튀어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