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실행하라는거 말고 딴건 없냐?

CrazyMK 작성일 11.06.21 00: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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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위해 간만에 떡밥을 던지고 가려합니다. 언제나처럼 이하 존칭 생략하고..

일단 들어가기 앞서..

표풀리즘에 휘둘리는 한나라 바보들의 되도안는 반값등록금 실행계획들을 까고 싶긴한데.. 딴 떡밥이니..

이 얘기는 제외하기로 하자... 괜히 논지 흐리지 말고..  이거 깔꺼면 딴데서 까라

그롬 본론으로 들어가서..

 

뭐.. 단일 의견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관철시키는게 더 효율적인건 알겠지만..

이게 무슨 70년대 반공시절 빨갱이와 친일보수꼴통 싸움도 아니고... 인간적으로 너무하다는 생각안하냐?

좀 다양한 의견이 나올 줄 알았는데.... 한대련이 하는 얘기 들어주고 싶긴한데 틀에 박힌 뻔한 얘기만 하고..

재미가 없어서 대충 대학생 부담크니 지지해야할 것 같다는.. 막연한 지지가 전부 아니냐?

반값이 불가능하다는 쪽에서는 변칙적이더라도 반값반대와 유사대응안들 씨부리는데.. 막상 당하는 대학생은..

공약이니 실행하라고 하는 얘기가 전부잖아? 너라면 반대논리는 풍성한데 하자는 놈은 그냥 하자면 편들고 싶냐?

 

판도를 바꿔서 생각하자..

실질 GDP대비 등록금 부담률 세계 2위란다..

물론.. 나라 말아먹어 재정지원이 안된다는 영국 등록금이 현실화 된다면.. 아마.. 영국, 미국 다음해서 3위할꺼다.

그리고.. 대학에 입학하는 인재.. 세계 2위다. 세계 1위라고 해봐야 상하이시인데.. 중국이 랭킹에 들어오려고..

일단 상하이시 입질한거니.. 공식 국가랭킹으론 1위인거다.

대학교수진? 교수들 사이 학벌이니, 관습이니 해서 세계 최고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최소한 대학교육이 일반화된지 20년은 넘으니.. 학사수준 만드는 강학능력이 어디 뒤쳐지지도 않는다.

자.. 기초경제학개념 짚어넣어보자.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Ceteris paribus).. 대학교육에 있어 다음 조건만 변경한다.

1. 세계 최고의 인재

2. 세계 최고수준의 대학교육비 지출

3. 평범 이상이라 사료되는 교수진

결과물은?

보수꼴통들이 좋아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따졌을때 10권에 단 한 개 대학도 이름을 못 올렸으면...최소한

세계100위권내 30개는 포진해있어야 정상아니냐?

대학교육에 있어 교수가 강학할 의사가 없거나, 학생이 수학할 마음이 없지 않은 이상..

최소한 투입대비 산출물로 평가하면..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상위권 차지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자유시장경제논리로 반값이 불가능하다고 씨부리는 꼴통한테 '공약이니 지켜라'라고 하지말고,

똑같이 자유시장경제논리로 최고자원이 투여됨에도 불구하고 최고결과가 나오지 않는 현실에 대한 보상안으로..

보수꼴통처럼 다양한 얘기 좀 해봐라.

졸업생에 대한 인생손실보험금 지급, 대학이사회 일정비율 학생이사 선임조항삽입, 이사회 학생평가로 인한 불신임..

등.. 좀 새로운거 없냐?

 

PS

대학생들 창의성 없다는 식으로 가끔 수준이하 교수들이 말하듯 최고인재가 아니라고들 까대는 사람있는데..

창의성조차 희생하며 대입을 위해 인내심을 기른 인재라는 생각은 안해봤냐?

대학생들이 대입 후 수학의사가 없어서 그렇다는 놈들도 있는데..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비용을 들여가며 들어온 대학에서 수학할 의사가 사라졌다는건 대학 탓이란 생각은 안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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