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한-EU FTA가 발효됨에 따라 우리들의 소비 생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당장 우리들 피부에 와닿을 만큼 가격이 내려가는 품목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장바구니를 채우는 어류(고등어, 굴비, 삼치 등)와 육류(삼겹살 등) 등 농수산물의 관세가 연차적으로 내려 갈 전망이라 저렴한 가격으로도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또한 아직 대중화 되지 못한 프랑스 와인과 위스키 등의 주류코너에서도 FTA 발효와 함께 가격을 최대 15% 내릴 예정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채비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가격이 내리면 집에 늦게 들어가는시간도 늘어나겠군요 ㅋㅋㅋㅋ)
여자들의 로망..........ㅋㅋㅋ
또한 국내 소비자가 많이 찾는 명품 브랜드, 의류도 관세변동에 따라 가격이 내려갈 전망입니다. 구찌.샤넬.불가리.페라가모 등 이탈리아,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의류, 화장품, 신발, 가방 등에 붙는 8~ 13%의 관세도 대부분 5년 내에 철폐될 것입니다.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유럽 시장이 몸값을 낮추고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니 두 팔 벌려 환영할 만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어쨌거나, 결정이 된 이상 이 의미있는 체결이 양측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