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교수...MB에게 정이 딱 떨어졌다

글로벌비전 작성일 11.08.16 20: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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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교수 “MB에게 정이 딱 떨어졌다

 

김동길 교수 “MB에게 정이 딱 떨어졌다” 이유는?

 

보수논객 중 한명인 김동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잇따라 온라인에 올렸다. 김동길 명예교수는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이것이 나의 마지막 편지입니다”라며 “내가 숨이 끊어지게 돼서 이렇게 마지막 편지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정이 딱 떨어져서, 이 이상 더 쓸 수가 없어서, 이 붓을 던진다는 말입니다”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명박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였습니다. 당선된 날에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라며 “‘그러던 걸 지금모두 꿈이요’라고 서글프게 읊조리며 이 붓을 꺾습니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러나 마지막으로 한 가지 부탁을 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가 누가 되건 흔들어 떨어뜨리는 일은 하지 마세요. 박근혜가 되건, 김문수가 되건, 박진이 되건 흔들지는 마세요.

그러나 이재오는 안 됩니다. 그러단 나라가 망할까 염려됩니다. 적법절차를 밟아 누가 한나라당의 18대 대통령 후보가 되건 지지하세요. 지지하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앉아 보기만이라도 하세요”라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또 “201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하면 우리는 갈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생에 뜻하지 않는 화를 입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13일 올린 글에서도 “이 글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1200번째 글”이라며 “이제 국가의 질서는 무너지고 경제도 엉망이 되었습니다.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누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계속 글을 올리겠습니까”라고 이 대통령과의 정치적 결별을 암시했다.

그는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을 위기에 몰아넣고, 17대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짐을 싸는 중입니까. 청와대에 새 주인이 들어오면, ‘BBK 사건에 혐의 없음’이 ‘BBK 사건에 혐의 있음’으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으스대던 한심한 인간들이 줄줄이 쇠고랑을 차는 일을 일단은 염려하셔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어쩌다 대한민국을 이 꼴로 만들어 놓고 떠나게 되셨습니까. 오호통재, 오호통재!”라는 표현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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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길씨..미안함다 ...지금 이라도 내 청아대 앞마당 풀뽑는 자리하나 마련해 줄테니 하실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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