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기 변론, '법무법인 바른' 수임 논란
"BBK, 박연차, 영부인 사촌언니, 부산저축은행, 박명기... 공통점은 법무법인 바른이다."
"박명기 교수가 바른 법무법인의 변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그가 피해자가 아니라는 걸 증명한다."
30일 오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RT)된 글들이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게서 2억원을 받았다고 진술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가 대형 법무법인 '바른'의 변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한 양상이다.
법무법인 ‘바른’은 최근 서태지-이지아 소송때 이지아측 변론을 맡았고, 강의석군의 종교의 자유 재판때 강군의 변론을 맡는 등 비정치적 사건도 많이 맡았던 곳이다. 그러나 트위터러들이 박명기 교수 수임과 관련해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것은 '바른'이 법조계에서 이명박 정부의 ‘법률 전담법인’이라 불릴 정도로, MB정부 출범 전부터 최근까지 여권과 관련된 소송을 거의 독식해 왔기 때문이다.
'바른'은 MB정권 출범 전부터 현 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2007년 대선 당시 불거진 도곡동 땅 사건의 실소유주 논란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처남인 고 김재정씨의 변호를 담당한 곳이 '바른'이다.
또한 '바른'에는 BBK 의혹을 제기했던 김경준씨를 꾸짖어 주목받았던 윤경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변호사로 일하고 있고 이곳 대표인 강훈 변호사는 BBK 사건을 직접 담당하기도 했다
MB정권 출범후에는 여권의 주요한 정치적 사건을 거의 싹쓸이하면서 급성장했다.
'바른'은 2008년 8월 정연주 KBS 전 사장의 해임 집행 정지 신청 사건에서 이명박 대통령 측 법률 대리를 맡았다. 같은달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 씨의 공천 로비 사건에서 김옥희씨와 구속된 브로커 김태환씨의 변호를 잠시 맡은 곳도 '바른'이다.
또한 서울 광화문 일대 상인 172명이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로 손해를 입었다며 광우병국민대책회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한 사건에서 상인측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곳도 '바른'이었다. '바른'은 지난 2009년 미디어법 날치기 처리 이후 야당이 김형오 국회의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미디어법 권한쟁의 심판청구 사건에서도 정부 측 변호를 맡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벼랑끝으로 몰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변론을 맡은 곳도 '바른'이며, 더욱이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를 맡았던 이인규 중수부장이 퇴임후 선택한 곳도 다름아닌 '바른'이다.
올초 감사원장에 내정된 정동기 씨가 2007년 대검 차장으로 퇴직한 직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가기 전까지 7개월 동안 7억원 가까이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결국 낙마하게 만든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곳도 '바른'이다.
또한 '바른'은 지난 3월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터졌을 때는 부산저축그룹 오너들의 변론을 맡아 피해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바른'은 1998년 변호사 5명으로 시작했지만 지난해말 현재 국내외 변호사와 변리사 등 120여명을 보유한 국내 굴지 로펌이 됐다. '바른'을 창립한 강훈 대표변호사는 2005년 이석연 법제처장과 함께 보수 변호인단체로 알려진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을 발족해, 진보 변호인단체인 '민변'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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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기사와 이해학 목사..조선-사당동 회동서 7억 합의vs이해학-곽노현 화내며 거부 기사를 보면서 확실해졌다..
이명박정권의 하수인 떡검과,보수,개독이 박명기와 시나리오를 짠것이다!
박명기에게 뭔가를 약속했을것..
최대한 흠집내고 끝까지 버티면 법정에서 시장선거까지 시간끌기..뻔한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