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 한진중공업에서는 2008년부터 비정규직 정리해고 사태가 있었다. 당시 하청노동자 3000여 명이 해고됐고, 70~80%의 하청업체들의 이름이 바뀌었다. 비정규직 해고 사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김진숙 : 한진중공업의 경우 그 전에도 하청노동자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을 못 썼던 게 사실이다. 노조의 문제일 수도 있고 조합원들의 무관심일 수도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원·하청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정규직 노동자도 깨달았을 것이다. 이후의 하청노동자의 삶의 문제, 고용의 문제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연대하고 대책을 내야 한다.
사실 고공농성하면서 하청노동자에게 제일 미안했다. 최선을 다한다면서도 그것만 생각하면 미안했다.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노조를 통해서 앞으로 나름대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프레시안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다면?
김진숙 : 언제 끝날지도 잘 모르겠다. 오는 14일이 (한진중공업 노조) 선거니까 제발 올바른 집행부를 당선시켜서 제대로 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 다 살지, 지금 상황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제대로 마무리 안 되고 또 이상한 집행부가 들어서면 필히 다시 정리해고 사태를 맞을 거다.
조남호 회장이 울었던 건 자기 나름대로의 (정리해고와 관련한) 계획들이 좌절됐다는 뜻도 있는데,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늘 긴장해야 한다. 하청노동자까지 포함한 대책도 나와야 한다. 하청노동자의 생존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 (하청노동자 문제를) 간과해 왔는데 이번 기회에 제도적인 안을 만들어서 촉구하는 일을 해야 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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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기사가 난 글 복사했습니다.
저 한진중공업 하청업체에서 몇년을 일한 사람입니다.
개 같은 뇬이 하청노동자한데 미안하다고 합니다. 저 개뇬 때문에 하청업체 노동자들 폐업할때까지 개취급당하고 불쌍한 아줌마들은 월급도 제대로 못받았습니다.(사장은 돈이 있어도 없다고 하면서, 제대로 월급 주는 하청업체 없었습니다)
하청노조 만들때 도움준다더니 도움준적도 없고 오히려 방해만 했고, 우여곡절 끝에 만들었지만, 저 개뇬이랑 몇몇 놈들이
월급문제, 성희롱문제등 얘기를 해도 항상 무시했습니다. 하청업체 노조간부들이랑 간담회만 하면
무조건 됐다, 귀찮다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결국엔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피해를 봤습니다.
저 기사보고 너무 열받아서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