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일로 종로를 한번씩 갑니다..

평소에 자주 가는 동네가 아니긴 하지만 다들 종로 지역의 특성을 잘 아실껍니다..

노인층이 엄청 많은 지역이죠...

탑골공원이니 종로 지하철역 안에 보면 정말 오갈대 없는 노인들 정말 많습니다..

즉 보수 세력이 목소리를 내기 아주 좋은 곳이죠..

오늘 여기를 지나가는데 fta관련 서명을 받더군요..

전 첨에 fta 비준 무효를 외치는 단체인줄 알았는데 반응이 너무 썰렁해서 '나라도 가서 할까?' 라는 생각으로 다가가니

'한미 fta는 대한민국의 생존이다'라는 글귀가 보이더군요 ㅡㅡ;;

바로 쌩까고 지하도로 내려가는데 거기서 왠 할머니가 찌라시를 나눠주는데..

가만보니 사람 가려가면서 노인들에게만 주더군요...

근데 한 할아버지가 귀찮다는 듯이 손으로 찌라시를 툭 치면서 지나가더군요..

사람들 반응이 궁금해서 약 2~3분 정도 계단에서 지켜봤습니다..

단 한명도 안받다가 5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받아 들고 읽어보더니 인상을 팍 쓰면서 그 할매 째려보더니 보는 앞에서 구겨 버리더군요 ㅋㅋ

시민들의 반응이 이렇구나..라는 것을 세삼 느꼈습니다..

종로경찰서장이 시위대 도발하러 가서 프락치한테 맞고 와도..

10만 넘는 인파가 나꼼수 콘서트 보러 왔는데 1만6천이라고 경찰이 ㅄ같이 수를 새어도..

니들은 이미 넘어올수 없는 강을 넘었다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현재 진행중인 선관위 해킹 사건으로 증명이 되듯이..

현정권세력은 투표까지도 손대고 조작하는 쓰레기들입니다..

충분히 내년 총선 대선...

이 것들이 또 장난칠 수 있습니다..

국민들은 여기에 크게 눈뜨고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할 겁니다..

진짜 총선 대선때 또 이런 장난질이 나오면..

우리나라도 지금 중동 처럼 한번 들고 일어나야죠..이런 개.새끼들에게 투표가지고 장난치면 어떡게 되는지 보여줘야 합니다..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