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를 보고..부정선거! 한명숙과 야당은 왜 가만히 있나? [nwww21님 글]
주말에도 컴퓨터를 켜놓고 일을 해야해서 직장에 남아있던 중에
뉴스타파를 보게되었습니다.
늘 검색이나 하며 가끔씩 아고라에 글을 보기만 하다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걱정이 되어 졸필은 것을 알면서도 글을 적습니다. ^^;
진실이 주는 느낌
솔직히 너무나도 상식적인 의혹 제기이고 취재결과 또한 당연한 결말이었지만
해직 언론인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진실에
바탕을 둔 영상화된 뉴스는 늘 마셔왔을 때는 느끼지 못하다가 타는 갈증 끝에 마시는
한모금의 물처럼 온몽에 전율을 일으켰습니다.
공감
앵커로 나왔던 예전의 돌발영상의 그 기자는 국민이 정치인보다 위라는 당연한 권리를
만끽하며 즐겼던 그당시의 YTN뉴스의 코너를 진행할 때와는 너무도 다르게
해직 언론인의 아픔과 기자정신의 비장함을 뉴스를 진행하는 동안 내내 뿜어냈습니다.
거기에 공감할 수 밖에 없었구요..
뉴스를 보고난 뒤 안다는 것(인지, Acknowledge)과 느낀다(Feeling)는 것의 차이가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만큼 크다는 것을 또 다시 깨달았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이제 본격적으로 국민들의 의식과 공감(Sympathy)을 이끌어 내겠구나..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민주주의의 가치 그리고 빨갱이의 정의
우리는 그동안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MB정부는 건드리면 안되는 것을 건드렸습니다.
100번 양보하여 정부의 사상과 철학은 국민이 누구를 대표로 선출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선거라는 절차적 민주주의마저
위태롭게 했다는 것은 단순한 탄핵감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그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제1조를 위배하는
말 그대로 국가의 안위를 통째로 흔드는 역적행위입니다.
빨갱이란, 바로 그들을 말합니다.
대한민국은 어느덧 이미 이루었다고 국민들이 안심하는 사이 절차적 민주주의마저
훼손되기에 이른 것입니다.
후흑학
군자란 치세에는 나라와 백성을 위해 노력하더라도 난세에는 이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되 그 정신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스스로 자중하라 하였습니다.
정신이 살아남을 수 있다면 육신을 버려도 군자라 할만하지만 개죽음은 안된다는 뜻이지요.
민주주의란 아름답지만 겨울철의 잔디보다 보잘 것이 없어 늘 가꾸고 보살피지 않으면
금방 잡초가 자랄 수 있음을 깨우쳐 주고 떠난 노무현 대통령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이제 난세가 끝내고 다시 치세가 찾아올 때입니다.
그런데, 왜 야당은 10.26부정선거에 그다지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을까요.
꽃놀이 패
의로운 자는 신의로써 모이지만 소인배들은 똥파리나 기생충과 다를 바 없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지면 또는 그동안 그들을 보호해준 숙주의 명이 다할 것같으면
죽어가는 숙주를 뒤도 돌아보지않고 어김없이 또 다른 놈을 찾아 떠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숙주가 그냥 다 되어가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 싸질러놓은 게
너무 많습니다.
총선은 4월인데 지금은 1월입니다.
불과 1개월여전 김정일이 죽었습니다.
신기한 건 이제 그 사실에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습니다.
10.26 부정선거라는 빨갱이 짓을 했다는 사실 역시 지금 터뜨리면 힘을 응집해야 할
시기에 파괴력이 떨어져버릴 겁니다.
또한 그거 아니라도 BBK, 천안함 등 이미 알고 있는 사건뿐 아니라 또 다르게 몰래 싸질러
놓은게 계속 봇물처럼 터져나올 겁니다.
한명숙, 문재인 이런 분들은 일반 국민과는 다른 레벨의 고충을 겪었으며 생각하는
스펙트럼도 한 차원 높을 거라 기대하기에 지금은 꽃놀이 패를 즐기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현정부와 닭은 이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대응할 마땅한 수가 없지요.
이정도면 패닉(Panic)이라 할만 합니다.
최시중과 조중동의 실패요인
그들은 철저히 괘팰스 이론을 따르고 있는 것같습니다.
매스미디어를 통한 기만전술이지요.
최시중과 조중동 모두 20세기의 사람들입니다.
매스미디어가 물리적으로 한덩치로 존재했던 시기이지요.
그런데, 지금은 아닙니다.
그들도 압니다. 21세기에 괘팰스 이론을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무리가 있는지..
그래도 저는 걱정안합니다.
성공했던 경험을 가진 자가 급할 때 밀어붙이는 것은 역시 이전의 성공방정식입니다.
미련을 버리기 힘들겁니다.
청계천의 성공경험이 4대강을 무리하게 진행시켰던 겇처럼..
내용은 하나도 바꾸지 않고 민자당을 신한국당이라고 해서 의석수를 확보했던 경험을
이번에도 당명을 바꾸겠다고 시도하고 있는 것처럼..
이전의 성공 경험은 결코 쉽게 포기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사실, 저는 보수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을 제일 존경합니다만, 선거때 둘 모두 찍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좌파, 우파.. 보수, 진보를 얘기할 때가 아닙니다.
그들만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을 숙주로만 여기는 기생충을 박멸할 때입니다.
한명숙의 야당이나 대안세력이 될 지도 모를 안철수를 믿어봅시다.
그리고 그들을 밀어줍시다.
사족:
우리몸에는 정상적으로 균이 있습니다. 그것을 정상균총(normal flora)라고 하지요.
대장이나 직장에 있는 대장균이 대표적입니다.
그것들이 아주 가끔씩 있어서는 안되는 자리에 가면 감염을 일으키지요.
그런 감염을 겪고나면 면역이 더 강해집니다.
두번 다시 이런 놈들이 대한민국의 뇌나 심장에 기거하게 하지맙시다.
5천만 국민중에 이런 놈들은 꼭 있습니다.
그들을 우리 몸에서 배설하기 위해 모아놓은 직장내 똥들과 같이 지내도록 합시다.
깡패들처럼 그들을 그저 대한민국의 normal flora로 남겨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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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기생충론 참 좋네요.
난 개쓰레기놈이라고 표현하고 싶었는데... ㅡㅡ;
기생충이 딱이네요.
앞으로 사람들이 쓰레기같은 수구 기득권층을 기생충으로 부르면좋겠네요...
서민층 근로자 중소영세업자에게 빨대를 박고사는 기생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