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의원 시위현장 스케치 "주신아! 신검받고 군대가자 ..."
주신아! 신검받고 군대가자.
2월 1일 저녁은 영하14도까지 떨어지는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웠다. 그러나 서울시청역12번 출구 앞에선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 스피커를 통해서 40여명의 시민의 목소리가 들렸다. "주신아! 신검받고 군대가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공익판정 의혹에 대한 시위 구호이다. 매서운 추위에 총총 걸음으로 지나가던 행인들도 고개를 돌려보았다. 어떤 시민들은 강의원에게 직접 다가가서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하였다.
10 여분간 팬카페 회원들과 함게 어울려서 구호를 외치던 강용석의원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의원은
"박시장 아들이 제출한 병사용진단서 자체가 무효이므로 이후의 재검절차에 따른 4급 판정은 모두 무효"라고 말하면서 박원순 시장과 아들은 하루 빨리 공개신검을 통해 전 국민적인 병역비리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의원의 연설 중간중간마다 "주신아! 신검받고 군대가자"라는 구호는 계속 이어졌다. "상두야 학교가자"라는 드라마의 패러디다.
시위대가 들고 있던 피켓내용도 좌파의 구호를 패러디 한 것이 많았다.
'착한재검, 나쁜거부" "특권 out"
"박원순은 아들 아들병역도 병무청 협찬임?"
"아비는 호적뽀개 단기방위,
자식은 진단뽀개 짝퉁공익"
그리고 일반 유행가 가사를 개사하여 박원순시장의 행태를 꼬집는 노래도 불렀다.
사진 : 박원순 아들의 공익판정의 문제점에 대해 연설하는 강용석 의원
강의원은 박주신(박원순 시장의 아들)씨가 뛰거나 하는 동영상을 제보해 주는 분에게 현상금을
500만원까지 올릴예정이라고 말하자 시위에 참가했던 시민들은 환호성을 울렸다.
강의원은 동영상을 제보받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오히려 자신이 탄압받는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명확한 증거로서 박원순 아들이 공개신검을 받게끔 할 것입니다.
그래야 박원순시장이 자신이 탄압받는 것이라는 선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의원은 앞으로 공개신검이 이루어질때까지 시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화보 . 2월1일 시위현장 화보 *